사도가 특별히 강조하는 영적부요의 형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가 에베소 서신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 성취하게 되는 영적부요의 실상이,
얼마나 감동적인지에 대해서
그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들을 전하고 있는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이 복음의 깊이 있는 비밀들은
세밀한 언어의 기술과 어법을 통해서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베소 서신의 진술들을 살펴볼 때에,
그 단어의 의미 하나,
그리고 동사의 형태가 나타내는
의미 하나 하나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개혁주의 진리의 교사들과 청교도의 경건한 교사들)들은
이렇게 성경을 고찰하고 숙고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음을,
그들이 남긴 진리의 유산들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증거 될 때에,
성령의 영감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 안에서 깨닫게 되고,
삶에서 누리게 되는 수많은
영적 부요의 실상들을 구체적으로 계시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현실 속에서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깊은 영적인 뜻들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영적인 주체로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은 심히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참된 믿음을 따라
소명의 여정을 걸어가게 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기업이,
어떠한 형식과 방식으로 성취되는 지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영적인 교회로 살아가셨던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누리고 성취하였던 영적부요의 몫을,
우리들도 현실의 삶 속에서 부요하게 얻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