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글은 택센 줄리아 게시판에서 철권보다 공부에 열중하라는 나의 게시글 내용중에
나중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거들랑 우리팀에 가입신청하라는 립서비스용 추신글을 보고
지금 고3인데 좋은 대학 들어가면 정말 팀에 들 수 있냐는 꼬리글에 내가 답변한 내용인데
쓰다보니 나름 생각을 정리하게 되어서 이곳에 옮겼습니다.)
ㅋㅋ
꼭 좋은 대학 다녀야만 밸런스팀 들어올 수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은 대학 다니는 유저가 들어오면 좋겠죠?
참고로 밸런스팀은 서울대학교 치대생이 만든 팀입니다.
그 형은 팀 만들고 잠깐 같이 놀아준 담에 지금은
본연의 할일에 충실하느라 철권은 접은 상태이지요..
허나 저는 그 형의 취지대로 관리를 안 하고
팀배틀에서 지기 싫다는 생각에
강자위주로만 팀을 불려나가는 운영을 해버렸죠..
팀원들도 갈수록 그걸 원했고.. ㅋㅋ
말만 밸런스지..
실상은 온니철권맨 집단이었음.. ㅎㅎ
집단이었다고 과거형을 쓴 이유는
지금 현재는 대부분의 팀원들이 자진탈퇴를 한 상태로
더이상 괴수집단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점점 강팀이길 원하는 팀원들이 팀을 더욱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본인들이 원하는 팀원들을
뽑도록 저에게 팀장권한을 위임하라고 했고
저는 진정 팀을 원한다면 6 나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만
계속 의견을 주장하길래 성질이 나서 팀 게시판에
쌍욕바가지를 날렸드랬죠..ㅋㅋ
그랬더니 욱 해갖고들 우루루 자진탈퇴 했답니다.
6 나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한 이유는
팀장권한 위임을 요구하는 팀원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군입대를 앞둔 현역입영 대상자들 이었기에
얼마 활동 못할게 뻔했고 우후죽순 뽑아놓을 새 팀원들과
기존의 팀원들이 교류가 안 될게 뻔했기에 그리 판단한 것입니다.
팀은 현재 철권에 버닝하는 무리와 많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무리들이 있는데 한창 버닝하던 무리가 군대 가버리면
새 팀원들과 기존의 팀원사이에 연결고리가 없어져
팀은 더 소원해질게 뻔하다는 생각입니다.
팀장으로서 중간에서 참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입장이 될거 같고
본인 역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은 지라 6 이후에나 다시 해보려던 참이기에
맘대로 해보라고 권한을 내주기도 그렇고 버티기도 애매한 와중이었죠.
근데 저보고 이제 물러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둥
심기를 건드리는 말이 나와서 성질이 뻗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육두문자 휘갈기며 그렇게 원하거든
팀 나가서 꼴리는대로 새 팀 만들어서 그리 하라고 답글을 달았더니
결국 우루루 나가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보면 팀장으로서 운영을 잘못한 결과일 수도 있겠군요..
이제 6가 새로 나오면 다시 팀 재건을 할까 생각中이긴 한데
또다시 강팀 만들기로 갈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밸런스 지켜가며 활동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
PS,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군요..ㅋㅋ
이거이거 새 꼬리글이 붙었구나 하고 읽으러 오신 유저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각한 내용을 전개해드렸는데 나름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렇게 되었네요 ~ 이 글 팀 게시판에 붙여넣기 해야지.. ㅎㅎ
( 이상 현재 밸런스팀은 꼴이 아주 좋게 되었음..ㅋㅋ)
허나,
오히려 위기가 기회라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밸런스다운 팀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