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에 적을 둔 지 20여 년이 지났다. 정치권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거리를 두며, 자숙했다.
그러다가 미얀마 사태를 지켜보면서, 왜 한국의 대학사회가 조용한가에 대해 답답했다.
참으면서 누군가가 하겠지, 그러면 동참하면 되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너무 조용했다.
참다가 지쳤다. 그래서 나섰다. 사회대의 이해진/서선영/정우현 동지의 열정과 힘으로 가능했다.
감사한다. 여기에 그 명단과 자료를 게재한다.
<충북대 미얀마 민주화 운동지지 서명 교수 명단>
강동우 강병원 강성민 강호웅 강훈 구본상 구영완 김기태 김남준 김대재 김류미 김보림 김상태 김상환 김선호 김세정
김시경 김용기 김용대 김용화 김웅규 김원규 김윤배 김의환 김정성 김종연 김종원 김철규 김태준 김학실 김헌식 김현주
김형규 김형원 노서영 도윤식 류호진 박기순 박보람 박상언 박상희 박선미 박선철 박소영 박연호 박영석 박인규 박일영
박재우 박정미 박진숙 박찬식 박형란 박홍영 배균택 서동백 서범종 서상택 서선영 서용석 서지민 성정용 소윤섭 손동주
손운용 손현준 송양훈 송유진 신나리 신세인 심성보 안병우 안정광 양민오 양시은 오지용 옥광 우선희 원용준 윤성욱
윤순만 윤태섭 윤혜미 이경무 이기만 이동찬 이석종 이성근 이성덕 이성재 이승헌 이연호 이옥화 이우열 이은영 이은희
이재룡 이재은 이정빈 이종연 이준상 이찬행 이해진 이화용 이희순 임동희 임용석 임현교 장유진 정근채 정상문 정세근
정수정 정우현 정진수 정태일 조병진 조용구 조일수 조중상 조진호 주영진 주용성 최성준 최성호 최승현 최웅 최유종 최윤정
최은영 최현정 하윤섭 한남수 한상배 한상원 한재영 한정호 하태용 홍기남 홍덕화 홍장의 홍종필 홍진태 황윤만 황태영
황효식 등 147명.
충북대 교수들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뉴시스)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선언과 모금운동에 충북대 교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홍영 교수(정치외교학과)를 비롯, 충북대 교수 146명은 10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사회연대회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폭력에 대한 저항이라는 시대정신과 철학을 옹호하며, 미얀마 시민의 민주화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는 미얀마 사태에 대한 방관과 무관심의 태도를 강력 질타하며, 국제사회의 비겁한 기회주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군부를 향해 시민에게 가하는 학살과 폭력 중단, 즉각 퇴진, 미얀마 국민통합정부에 권력 이양을 촉구했다.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도 미얀마 국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박홍영 교수는 “평화와 민주가 깨지는 사회를 보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잠시 모였다. 작은 모임이 큰 힘이 되어 평화와 민주가 정착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한국사회는 그런 사회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국사회는 보다 질적인 평화와 민주를, 미얀마는 안정적인 평화와 민주를, 그리고 인류사회 전체가 평화와 민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연대회의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2021년 미얀마 군부는 1980년 한국의 신군부와 다르지 않으며 2021년의 미얀마 시민은 1987년의 한국의 시민과 다르지 않다. 미얀마 군부세력의 비참한 최후와 미얀마 시민의 찬란한 승리는 필연적이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로 증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사회연대회의는 지난 4월 16일부터 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선전전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모금 현황은 6월 9일 현재 813만 1550원으로 집계됐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충북대 교수들은 이날 연대회의 측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첫댓글 * 여기에 참여한 사회대 교수는 16인이다. 이들의 동참과 지지에 감사한다.
사회대 교수가 사회정의나 역사정의에 어둡다면 사회대 교수? 맞나?
구본상 구영완 김상환 김학실 박상희 박정미 박홍영 서선영 안정광 윤성욱
이연호 이재은 이해진 정우현 정태일 홍덕화 등의 동지들이다. 든든하다.
* 충북대 참여 교수 147명, 어떤 의미일까? 대략 교수 전체의 20% 남짓이다.
교수란? 기득권 수호자? 이기주의자? 알량한 지식인? 쭉정이 지식인?
벤츠를 타고 학생에게 갑질하는 위선자? 진실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먼~ 집단?
그렇다면, 개나 소나 돼지 아닌가? 개나 소는 먹기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