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씨 시조 명주군왕 능향대제
2024년 05월 15일에 강릉성씨회장단협의회(강성회)에 참여하여 정선전씨에 대하여 홍보한 바 있었는데, 그때 강성회 회장인 김복기 강릉김씨대종회 회장께서 명주군왕 능향대제 초청장을 주어서 함께 참석했던 전남표 종보편집국장, 전명구부회장, 전유집 이사와 함께 가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편집국장님은 종보 편집을 위하여 서울에 출장을 갔기에 부득이 3명이 2024. 05. 27(음력 04월 20일) 09:40분에 적십자사거리에서 만나 강릉시 보광리산 285에 소재한 강릉김씨 시조 묘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버스 10대가 보였으며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청사초롱이 설치되어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능향전에 앞에 천막이 있었는데 참가 인원은 약 500명 정도로 추정되었습니다. 능향제를 봉행하는 장소는 묘소와 100m 정도 떨어진 능향전 건물에서 봉행하였으며 묘소와는 흰 천으로 연결됨을 보았습니다. 강릉향교에서 봉행하는 석전제와 양과 질에서 거의 같게 진행되었으며, 제례악과 제례무도 시행되어 웅장하고 풍성하게 느껴졌으며 홀기에 의해 질서 정연하게 봉행 되었습니다.
강릉김씨 시조 김주원 명주군왕은 신라 36대 왕위계승자였는데 경주 북촌의 물이 넘쳐 왕위에 오르지 못하였으며, 혜공왕은 북쪽의 국방을 위하여 김주원에게 명주군왕에 봉하고 자치권을 부여하였으니, 남쪽은 울진 북쪽은 고성 서쪽은 평창까지였다고 합니다. 명주군왕이므로 4拜로 예를 올림을 체험하였으며, 내빈으로는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도 참여하였고, 능향대제를 지내는 날은 최근 들어 궂은날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1억2천만원의 보조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강원도 3,000만원, 강릉시 9,000만원) 좋은 문화체험을 한 하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