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레위기 11:24-47]
43 너희는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자기를 가증하게 되게 하지 말며 또한 그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46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47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말씀 나눔]
오늘 분문은 거룩함을 위해 죽음의 문화를 멀리하라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짐승의 사체에 접촉하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
동물의 주검을 만진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며 옷을 빨아야 합니다.
사체와 접촉한 용기나 가죽은 씻고 질그릇이나 화덕은 깨뜨려야 합니다.
또한 땅에 기어 다니는 것은 가증한 것임으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배로 밀고 다니는 것이나 발이 여러개 달린 것을 더욱 경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수인성 전염병이나 설치류에 의한 전염병에 속수무책이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해 보면 질병으로 인해 죽음을 불러올 수 있는 위협요인을 최대한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에 대한 우리의 자세도 이와 같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영생을 위협하는 모든 요인을 제거하고 경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죽음을 대하는 세상의 문화는 ‘거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과학적이라 자부하면서 미신을 미개한 것으로 치부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죽음을 대하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무속의 힘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나 결혼이나 이사갈 때 길일을 택하는 것을 보면 무속의 문화가 얼마나 침습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요즘 들어서 토속신앙이라고 미화하면서 무속인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더러움으로 가득한 이방 문화나 생명을 경시하는 그 어떤 풍속도 경계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수동적인 자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구별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허용하는 삶의 방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분별하여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가 보아도 주님의 제자임을 알 수 있도록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구별된 삶,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더렵혀지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부정한 것들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만큼 치밀하고 완벽하게 죄로부터 단절되어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이라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죄가 아무리 작아도 거룩함을 무너뜨리는 틈이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라고 말씀하심은 거룩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오늘도 구별되고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예수님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오늘 여러분의 삶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기록해 보세요.
2.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3. 왜 그 마음이 들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4. 그 사건에 대해 하나님은 내게 어떤 마음을 갖기를 원하시는가?
묵상하고 적어봅시다.
5.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서
[은혜의 찬양]
교회: https://youtu.be/Bb6gXFF_Pxs
예수의 길: https://youtu.be/_6H0tMFI9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