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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환영합니다. " 학원/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을 소화하면 실무에서 어느정도 단계가 되나요?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하면 혼자 가능한지요? 아니면 실무에서 또다른 교육이 필요한지? " 질문은 간단하지만 참 어렵고 복잡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타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궁금한 부분이라 생각되어 조금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타일학원 / 학교에서 한두달 배워서 현장에서 바로 일을하기엔 부족한점이 많은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즉 한두달 배워서 타일시공을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최소화하고 현장에서의 적응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배울때 항상 '000 개론' 이란 것을 먼저 배웁니다. 바로 이 개론이 그 과목(학문)의 개괄적인 전체적인 종합적인 윤곽을 훑어보는 과정입니다. 내가 지금 어디쯤 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뭘 더 배워야 하는지 길잡이 역할을 하는거지요 만일 개론없이 각론을 공부한다면 아마도 학생은 중간에 길을 잃고 헤매거나 지겨워서 포기할지도 모르지요 바로 이 타일학교가 그런 개론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쉽겠습니다. 개론을 배웠다고 각론을 다 세세히 모르는 것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좀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안한거 보단 훨씬더 엄청나게 유용한 정보와 지식이 될 것입니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타일시공을 배우는 것은 일종의 기술이므로 다분히 감각적인 그리고 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운동,기술,음악,미술 등의 분야와 유사하다고 할수있지요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운동과 연습으로 수년수십년을 단련해야 비로쏘 정상에 서게 되지요 적어도 기본기를 갖추는 것도 수년의 시간이 걸릴겁니다. 결국 머리로 아는 것으로는 축구를 잘할수가 없지요 몸으로 감각으로 운동신경이 반응해야 잘할수 있는거니까 타일시공도 사실 마찬가지 입니다. 수없는 반복 훈련을 통해서 몸이 손이 움직이면서 그 섬세한 감각으로 기술을 숙달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 타일학교가 왜 필요한 것인가? 그이유는 분명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익히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무엇보다 아무도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3년 5년이 흘러도 조공하는 사람은 계속 조공입니다. 타일시공은 결국 기술인데 그 기술을 익히는 핵심은 조공을 얼마나 했느냐는 해수가 아니고 '얼마나 많은 타일을 붙여 보았는가' 하는 연습량의 문제입니다. 현장에 다이렉트로 조공생활을 하면서 타일을 배운다는 것은 거의 초인적인 인내력과 고통 시련의 연속입니다. 기술배운다는 명목으로 제대로 일당도 쳐주지않고(열정페이) 거의 노예처럼 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근로기준법이고 뭐고 없습니다. 타일한장 붙일 기회는 더더욱 생각도 할수없지요 그냥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시집살이의 연속이지요 그렇게 3년5년 고생하면 겨우 조금씩 어쩔수 없이 전수아닌 전수를 하게 되는게 그것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상세히 친절히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툭 던지는게 다인데 결국 머리가 좀 돌아가고 눈치 빠른 사람은 그렇게 라도 어깨 넘어로 조금씩 배워나가게 되고 이도저도 아닌사람은 그냥 계속 조공생활로 날이 저물거나 중도 포기를 하게 되지요 이런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나온게 바로 직업학교라는 것인데 사실 이 직업학교의 특성상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다 수행하는 학교/학원은 많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학교/학원도 개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인지라 이익이 나야 계속 운영이 가능하기에 학생들이 원하는 그런 수준이 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세상 어떤 일이든 모든 일은 본인이 하기 나름인 것이지 이핑계 저핑계 대면 결국 모든 결과에 대한 손해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됩니다. 학교 입장에서는 기술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1년은 수강하면서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지원을 받아 하는 교육인지라 맘대로 기간을 늘리고 예산을 확대하여 시행할수 없는 부분이지요 또한 실업자에게 6~12개월동안 기술배워 준다고 하면 아마도 몇달 안가서 한사람도 남아있지 않을겁니다. 당장 먹고 살 걱정이 태산인데 그렇게 오랜기간 수입 없이 훈련에만 집중한 다는 건 사실 불가능한 일이지요 해서 여러 관계자들의 이해득실이 얽히고 설켜 대부분의 타일학교/ 학원이 짧으면 한달..길어도 석달을 넘기는 과정은 거의 없습니다. ( 간혹 국가에서 운영하는 기관은 있을지도... ) 결론적으로 타일학교에서 한두달 배워서 어느정도 수준에 이를수 있는가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졸업후 3~6개월 안에 나름대로 기공이랍시고 20~25만원씩 받고 독립적인 시공활동을 하는 졸업생들도 실제 많이 있고 1~3년이 지나도록 조공생활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현장에 적응하고 기공으로 가는 길을 아는 사람이기에 훨씬 더 빨리 적응하고 또 독립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당연히 단축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타일을 배운 80% 내외는 타일을 포기하고 또 다른길로 가게 되지요 사실 미리 예견된 일입니다. 처음부터 타일학교/ 학원에 노동부 지원을 받아 배우러 오는 사람들 중 정말 타일을 배우려고 오는 사람은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는 공짜라서 ..심심해서 ..이게 뭔가 궁금해서 .. 시간떼우러 등등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오게 되므로 수료후 타일일을 하게 되는 사람은 2~30% 내외입니다. 그건 현장에서 바로 입문하여 타일을 배우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수입이 안되서 그만두고 인간취급 못받아 더럽고 아니꼬와 그만두고 임금 못받아 그만두고..... 사유야 여러가지지만 살아 남을 확율은 아마도 10 % 가 안 될 겁니다. 만일 타일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다 기공이 된다면 아마도 타일공이 남아 돌아 개판이 되고 타일공 일당도 노가다 중 최하가 되었겠지요 지금 타일공 일당이 비싼 이유도 바로 8~90%의 사람들이 중간에 다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타일학교 학원을 거친 후 현장에 가게 되면 바로 현장에서 조공을 하는 것보다 -기초지식을 가지고 일하게 되므로 적응이 빠르다 -타일을 3~4000장 정도는 실습으로 붙여보게 되므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다 -더불어 타일기능사 자격증도 따게 된다 ( 자부심,사고보상 협의시 유용,창업 사업으로 할때,이민,향후 기술직/자격이 우대받는 사회 ...) -기초를 배웠으므로 현장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공부가 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연습을 할수있다 -배우는 동안 동기들과 인맥을 형성하여 현장적응에 협조하고 수년후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하게 된다 -수료 후에도 모르는 부분을 언제든 학교/선생님께 물어보면서 시공할수 있다 -손으로 직접하는건 부족해도 기공이 하는 것을 보면 이해는 할수있다. ( 흉내 내고 연습할수 있다 ) -전반적인 길을 알고 가므로 뚜렷한 목표와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있다 -기공으로 가는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수있다. 등등 수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중요한건 자기 스스로 하기 나름입니다. 많이 연습하고 많이 경험하고 많이 노력하다 보면 누구보다 먼저 앞서가게 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안됩니다. ( 똑같이 실습해도 하루 200장 붙이며 연습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 10장 붙이고 빈둥거리는 사람도 있지요) 수료후 ...실력도 부족하면서 다른 현장기공들 앞에서 잘난체 하는 사람은 구박과 괄시천대를 받으며 학교/학원 수료생들을 도매금으로 망신시키기도 하고 제대로 성실하게 일하면서 인정받아 학교와 학원의 위상을 더 높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게 자기 하기 나름 이기에 꼭 하고자 하는 의지와 성실함이 있다면 학교/학원을 통해 기본기를 익힌 후 현장으로 투입된다면 그냥 현장으로 가는 것보다 몇배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위드타일 |
첫댓글 타일 배움에 대한 확신만 있으시면, 어서오세요 다인으로~~ㅋㅋ (알바생아닙니다.ㅋㅋ)
즐겁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타일수업 하면서, 왠지 모르는 자신감도
생기고, 부푼 희망도 가져 보니 참!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인 32기입니다. 오셔서 같은 희망과
목표가 생겼으면 합니다. 즐겁게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꾸뻑!
체계적 배움의 필요성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타일 분야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으로 서술한 것 같습니다.
경험을 내걸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경험 및 경력은 무시못하는겁니다. 노력과 인내, 부지런함이 우리의 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