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림 이라는 작자가 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자" 라는책에 나온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물론 이책을 통해서 몰랐던 한자 등을 아주 쉽게 이해를 하긴했지만
기가 막힌 글이 있어 올립니다.
1993년 11월 21일자 C일보에 난 기사 중 제목과 첫부분 입니다.
[우리말 교과서에서 사라져 간다.]
'국민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 오랫동안 사용되던 수백 종의 순수 우리말들이
80년대 이후 3차례의 교과서 개편과정을 거치면서 슬그머니 폐기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쑥돌 ㅡ> 화강암 모랫돌 ㅡ> 사암 큰물 ㅡ> 홍수 큰골 ㅡ> 대뇌
뼈마디 ㅡ> 관절 세모 ㅡ> 삼각형 해굽성 ㅡ> 향일성 피돌기 ㅡ>혈액순환
늘인 그림 ㅡ> 확대 막창자 ㅡ> 맹장 등골 ㅡ>척수 셈 ㅡ>계산
맞줄임 ㅡ> 약분 어림값 ㅡ> 근사값 네모 ㅡ> 사각형 원둘레 ㅡ> 원주
한호림이라는 작자의 주장은 이러 합니다.
큰골 을 대뇌로 쓸경우 대뇌(大腦) 설령 뇌자가 복잡해서 쓸수는없어도 외워두기만한다면
대뇌 ㅡ> 뇌파 뇌염 뇌수종 두뇌 등등등 풍부한 어휘를 구사할수 있으니 한자로 변하는게
지당하다는 의견이고
또 이작자가 이런말도 하더군요
그 신문기사를 보고는 '이것 참 바로 되어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하더군요
신문제목에 우리말이 교과서에서 사라져 간다 라고 했지만
그자리에 일본어나 영어가 아닌 한자가 자리잡는것은 옳은것이라고 말했는데
기가 막히는건 그 신문기사 내용중 우리의 학자 교육자라는 사람들은 일본의 전문서적에
나오는 한자를 그대로 베껴 사용했다고 하였고
또한 일본식한자어등도 사용되었을 텐데 바로 되어간다라니
한자는 외래어 아니랍니까?
사용할수만 있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말을 사용해야 하는것이 교육자된 입장일텐데
한자는 우리말(현재 사용하는말중 70%정도가 한자인것은 인정하더라도) 이라는 논리는
꽤나 본인을 자극하더군요
더군다나 우리말 사랑이라고는 한개도 모르는작자가
꼬리에꼬리를무는한자 꼬리에꼬리를무는영어 꼬리에꼬리를무는영어2
요따우 책만 펴내던데 꼬리에꼬리를무는우리말 이라는책은 언제나올지 궁금하더군요
그당시 기사내용이 책자에 소개되어 있더군요
회원님들이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참 바로 되어가는것 같군요.
한심합니다. .. 책장사 인지 언어사랑 학자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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