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고향땅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척박한 서울땅에서 생활한지 어언 ??년!(각자의 년수를 입력하세요^^)
힘든 객지생활로 메마르고 찌든 친구들의 마음이 모여모여 서울청우회가 탄생한지도 어언 4년째...
그냥 어쩌다 얼굴 한번 보고 궁댕이 한대씩 때려주는 것만으로는 뭔가 섭섭하였기에 우리는 2010년 서울청우회를
서울지역 5935를 대표하는 모임으로 새롭게 일으켜 세웠습니다. 권리만 있는 조직이 아닌 의무도 있는
조직으로 서울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체육대회, 법성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에 조직적으로 준비하여 참여하는 공식적인
조직입니다. 이에 따라 최소한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운영인력과 자금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동안 2대에 걸쳐 집행부를 맡았던 친구들이 우리 서울청우회를 돌아갈수 있게 해주었고, 자발적인 회비를 통해
필요한 기본자금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현재까지 서울청우회를 존재하게 해준 것은 한번이라도 모임에
참석해줌으로써 이 모임의 필요성을 각인시켜준 우리 친구들 모두입니다.
그러나 자발적 회비와 자발적 참여만으로 공식적인 조직을 제대로 운영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점은 2010년 태동시점부터 끊임없이 고민해온 사항입니다. 특히 체육대회 행사 등을 준비하는 외에 우리 친구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기본적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정도의 선이 필요한 시점이
되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미루고 미뤄왔던 정회원제도 시행에 대하여 11/2 모임에서 의견통일이 이루어졌습니다.
향후 상조회로서의 역할도 본격 시행함에 따라 어쩔수 없이 정회원을 준회원과 분리하는 작업을 준비합니다.
정해진 연회비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친구를 정회원으로 규정하고, 애경사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및 주요 의사결정권을
갖게 할 예정입니다. 연회비는 서울,법성의 모교 공식행사와 정회원들간의 상조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정회원은 상조회 이외에 모교의 공식행사의 자금을 준비하는 의무도 짊어지게 됩니다.
준회원은 5935 친구이나 연회비만 납부하지 않는 친구로서 모든 모임에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으며,
집행부는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수 있게 항상 노력할 것입니다. 특정인들만의 모임은 서울청우회의 창단원칙에도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 본 카페의 정회원제와는 무관합니다. 본 카페는 5935라면 누구나 정회원입니다.
이 모든 사항을 내년 1월 11일 신년총회에서 공식의결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여 한단계 더 도약하는 서울청우회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청우회 회장 양충기
부회장 전형철 위성찬 나승미 박영미
총무 김영근 이연오
첫댓글 장문의글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역쉬~~~~강제는 작가가 댔어두 베스트셀러 작가인디 글 잘써줘서 고맙당 우리모두 힘내보자 홧띵!
정회원과 준회원으로의 분류는 임원진에서 회원의 체계와 효과적 관리 운영면에서 분명 유익함이 있음을 공감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필요성이 있기도 하지만 혹여나 정회원과 준회원을 편가르는 오류를 범하거나 상호 감정대립의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기 모임에서 티를 내지 말아야 할것이며, 단지 임원진의 5935 체계적 관리차원으로 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순수한 초딩들의 모임이 정회원만을 위한 모임으로 전락 되어서는 안되고 우리의 순수한 열정이 녹아드는 모임이길 희망합니다. 이건 단지 나만의 생각으로 끝나길 바라고 우리의 성숙함으로 희석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