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C 송년회 스케치입니다.
유성욱고문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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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27일. 상명대 G309-1호 강의실에서 개최된 fbc의 2014년 마지막 세미나가 상명대 유지헌 교수의 '명동 이야기'라는 주제로 회원 21명(23명 신청 중 2명 불참) 앞에서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명동은 우리 수도 서울의 심장이면서 패션과 문화를 선도해가던 상징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어느덧 세월은 덧없이 지나가 현재 명동의 모습은 추억과 완전히 동떨어진 저가의 패스트패션과 뷰티매장으로 화해 외국인(특히 중국인)들의 쇼핑천국이 되어버렸다.
이에 대해 유지헌 교수는 1960년대와 1990년대, 그리고 현재를 조명하면서 그 시절 추억을 끄집어내고, 현재의 성형화된 명동의 모습의 이면에 감추어진 아픔을 세밀한 분석자료를 통해 낱낱이 보여주었다.
현재의 모습에서 문제점을 들추어내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디지털화된 현대에 아날로그적인 운영방식을 어떻게 디지털화해서 발전된 관광명소로서의 명동을 grade-up 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었다. 실로 우리의 뇌리에서 '젊음의 상징'이던 명동이 잊혀져가는 요즈음, 새롭게 명동을 우리의 마음에 각인시켜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세미나를 연간 수 차례나 가질 수 있는 fbc가 정말 자랑스럽다. 비록 과거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회원들이 이제 나이들고 하는 일이 바뀌면서 참석률이 전만 같지 않지만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는 fbc의 취지가 계속 유지되면서 금번 같은 좋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것에 몹시 만족한다. 더구나 오랜동안 떠나있던 젊음의 상징인 대학의 심장인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이는 fbc가 추구하고 있는 산학협동의 설립 취지가 이어지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대학의 교수님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상명대의 유지헌 교수, 세종대의 김숙진 교수, 오산대의 남재경 교수의 활동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안형상 교수, 장수영 교수, 강성욱 교수, 이병국 교수도 함께 하고 있는 것 또한 기쁘다.
이번에 진용이 바뀐 새로운 회장단이 내년에도 좋은 세미나를 많이 개최하여 서로의 지식을 융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전기 회장인 신중호, 김숙진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회장단인 김현세 회장님과 김형국, 이상훈 총무(재신임)님께 절대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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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정으로 늦게 전체 공지글 전해 죄송스럽습니다..
선배님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열정으로 모인 회원님들 늘 건강하여 오래도록 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