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0대부의 첫 메이저대회가 4월 20일에 남동 어울림체육관과 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총 22개팀이 참가한 이 대회는 금년 들어 처음 열리는 메이저대회로 2025년도 40대부 농구의 향방을 예상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의 결과에 따라 마스터즈랭킹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데 랭킹 1위 MSA가 스피어헤드, 마이너스, BPM, 토파즈등의 도전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조별 프리뷰를 진행합니다.
A조 : BPM, 포티지, 복스드림즈
A조는 BPM이 조 1위를 그리고 조 2위를 놓고 포티지와 복스드림즈가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 BPM은 유지호, 장민욱, 이요한, 고재필, 박희철 등 기존 전력에 변화가 없으며 강문봉이 잔류군에 올라오면서 잔류군의 숨통은 트였습니다. 하지만 이요한, 한찬희로 버티는 프론트 코트는 우승을 노리기에는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포티지는 일반부 UTG에서 뛰던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팀으로 한체대칸스를 이끌었던 에이스 안중인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1 선출의 김대용, 85년생 선출 최수민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과 활동력이 좋아서 복스드림즈와 좋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복스드림즈는 금년도에 대회 참가시 많이 힘을 빼고 참가합니다.
현직 코치인 김민수와 이현민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의정부대회에서 다섯 명이 참가하여 MSA팀을 잡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많은 멤버들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가드 김상훈과 센터 이제웅, 슈터 최창기등이 주축이며 +1 이상헌, 김두훈, 이택기 등이 힘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B조 : 스피어헤드, 비침, 헝그리보이즈
B조는 보유한 전력이 다 나온다는 전제하에서 스피어헤드가 조 1위 그리고 비침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피어헤드는 서창환과 신진원, 전상용에 잔류 군으로 선출 이병로와 임영훈이 베스트로 나설 수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하나입니다.
백업으로 선출 가드 추철민과 파이팅이 좋은 황슬기, 장신 센터 이상훈등 뎁스도 좋아서 조 1위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생팀 비침은 청년부 피벗팀의 에이스 김명석이 합류한 팀으로 포워드 박관윤과 안성준 등 경험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잔류군에서도 몸이 많이 올라 온 운동능력의 화신 김성준이 있어 8강권에 근접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헝그리보이즈와의 경기에는 비침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인천농구를 대표하는 헝그리보이즈는 그동안 나가는 대회마다 일정 수준의 성적을 올려왔지만 주축 멤버들이 50대로 올라가면서 전력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50명에 육박하는 선수 층을 갖고 있지만 주전은 역시 김필수, 배신일, 송동현 등과, +1이 된 신종우와 노호성, 정창안, 김진현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스피어헤드나 비침을 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C조 : MSA, WAG-F, 파란날개
마스터즈 랭킹 1위의 MSA는 나름 편안한 조 편성을 받았습니다.
조 1위로 MSA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고, WAG-F와 파란날개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타툴 것으로 보이는데 파란날개의 우세를 점칩니다.
MSA는 40대부 최고의 센터 김진철과 선출가드 김경열, 그리고 심혁보, 나윤혁, 박상현, 김도영등 화려한 멤버쉽을 자랑합니다.
+1 김남태, 최현민, 김재호, 조현익 등 잔류에서도 강점이 있으며 새롭게 합류한 슈터 김철의 참석여부과 관심거리입니다.
WAG-F는 포워드 김성일 에이스인 팀으로 선출의 강솔샘이 있지만 그동안 40대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여 팀웍을 다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과연 파란날개를 넘을 수 있을까요?
인천의 청년부를 대표하던 파란날개가 이제는 40대부에도 활발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누가 뭐래도 포워드 김상훈이 수퍼 에이스이며 선출 안희성과 정근모, 동건명이 포진해 있습니다.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선수들이라서 조직력이 좋고 힘도 좋습니다.
이번 대회 파란날개의 약진을 예상합니다.
D조 : 스카이워커스, 미르, 먼데이브리즈
2부 대회의 최강자 스카이워커스가 드디어 1부 대회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D조는 스카이워커스가 조 1위를 미르와 먼데이브리즈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미르의 조금 더 우세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스카이워커스는 포워드 정인섭이 에이스로 안정감이 좋은 가드 김별과 선출의 이해욱, 그리고 제프리, 강신학 등이 주축 멤버입니다. 팀 이름처럼 높이가 좋아서 미르와 먼데이브리즈가 넘기에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미르는 선출가드 황태성과 차동일이 원투 펀치로 오랜기간 함께 했던 멤버들이라 조직력이 좋고 높이도 괜찮습니다. 특히 이제는 +1이 된 미들슈터 정봉기가 슛이 터질 경우 다른 팀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먼데이브리즈는 슈터 문윤영이나 센터 여현수가 합류한다면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는 전력을 갖고 있지만 문제는 선수들의 참석여부입니다.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떨까요? 미르와 혈전이 예상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