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부산 평화방송에 저희 언양성당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어
신부님과 여러분들이 방송국에 갔었는데요
방송을 듣던중에
연도회장님의 너무 감명깊은 내용이 있어
그 내용을 칭구들과 공유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2AF45560365D016)
언젠가
홀로 사시던 할머니 한분이
오랜 병고 끝에 돌아 가시게 되었습니다
봉사 하시는 자매님 두분이
염을 하기 위해 몸을 닦아 드리는데
뼈는 굳어서 펴지지도 않고
욕창이 심하여 등과 엉덩이 살이 뭉그러져서
계속 진물과 고름이 나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8D45560365D208)
친 자식이라도 망설여지는 일인데
그래도 자매님들은 조금도 찡그리지도 않고
정성껏 닦아 드리는 모습을 보며
예식이 끝난뒤에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DDF45560365D31A)
그랬더니 이렇게 말씀 하시는것 이였습니다
"선종하신 할머니는 성체를 영한 '거룩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가슴이 뭉클해지며 천사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찡했습니다...
맞아요...
예수님은 2000년 전에 돌아 가셨지만
매일매일 미사중에 다시 나시고
제 곁에 계신
형제님,자매님들 안에 오셔서
살고 계시거든요....
아~~!!
첫댓글 아멘.
어떻게 저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대단혀유
나와 그리스도와 하나가되는 연결고리!!! 거룩한 성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