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소현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리려니 무척 어색하네요.
(제가 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글 쓰는 게 늘 어렵습니다)
그동안 티오가 날지 안 날지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려 온 끝에 티오가 나서 매우 기뻤습니다.
작년 이맘때 티오가 나지 않아 절망하시는 여러 선생님들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2월 8주간 초급핸드북교재를 통해 임용고사에 필수적인 문법 지식을 다지는 강의를 진행하였고
3월부터 5월까지는 12주간 민혜정 선생님의 기본서를 중심으로 교육론부터 사회문화에 걸친 6개분야에 대한 필수 이론 강의를 이어갔으며
6월부터 8월 오늘까지 1997년부터 2019까지의 기출문제(1차 문제 전체 및 2차 문제 일부)를 분석 해설하는 강의를 진행하였고 오늘로 종강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티오가 나지 않았던지라 이 시기에 중급핸드북교재 해설 강의를 진행하면서 서술형 답안 첨삭 강의를 병행했었는데, 기출문제 강의를 원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기출문제를 최대한 샅샅이 분석하고 출제 경향의 추이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거시적으로는 전체 출제 경향을 6개 분야별로 살펴보면서
미시적으로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을 같은 영역별로 묶어서
모범답안을 만들어가는 식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제가 만들어 드린 1997년~2019년까지의 기출문제 개요 분석 자료를 다시 한번 복습하시되,
키워드 부분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는지 반드시 자가진단하시기 바랍니다.
강의시간에 늘 제가 강조하는 것은
1.제시된 답안을 단편적으로 외우려 하지 말고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내가 출제자라면 어떤 답안을 요구하면서 문제를 만들었을지 상상해 볼 것),
2.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안을 "일본어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 이미 습득한 지식들을 어떤 식으로 구조화할 것인가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그 방법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기
입니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위의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문제에 대해 답안 작성을 하는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기입식 답안을 위한 문제은행 방식 강의를 실시하다가 조금씩 서술식 답안 작성 연습으로 옮겨 가고, 모의고사 실시를 통해 현장 시험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현재 상태로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강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코로나로 인해 현장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동영상 강의를 들으시는 선생님들께서
질문이 있거나, 답안 첨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dongsohyun@daum.net으로 연락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귀한 티오, 반드시 여러분의 기회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티오 난거 보고 부랴부랴 교수님 강의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업진도 따라가기도 벅찬 상태지만 9월 강의부터는 라이브(?)로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