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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심포니는 1904년 설립된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영국이 자랑하는, 영국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다. 1982년 바비컨 센터가
준공되면서 이 홀의 상주 악단으로 많은 연주를 바비컨 센터에서 하고 있고 영화 음악 녹음과 딥 퍼플, 엘튼 등 다양한
팝 아티스트들과도 협연했으며 게임 녹음까지 하는 등 클래식 연주회에 치중하지 않고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LSO는 클래식 전문 오케스트라 영역을 벗어난 잦은 외도로 교향악단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 외 많은 스텝이 필요하여 운영진만 94명으로 4관 편성조차 채우지 못한 80명의 단원보다 스텝이
더 많은 우스꽝스럽고, 기괴한 구조로 (Development, LSO Discovery, Finance, People, LSO Archive, Technology,
LSO St Luke’s, Public Relations, Marketing, LSO Live등 기존 운영진 28명 외 66명의 별도 인원) 조직되어 있다.
"마치 전쟁터에서 매우 충족하게 갖춰진 비행기, 군함, 탱크이 있지만 정작 미사일, 탄약이 절대 부족한 군대와 같은 느낌이다."
156명의 단원으로 오페라와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는 Sächsische Staatskapelle Dresden 도 16명의 운영진으로
경량화 시켜 모든 예산을 단원들의 처우와 객원 지휘자, 솔리스트에 투자하고 있는 현실인데 비해 LSO는 새로운
상업적 가치에만 눈을 돌려 단원들의 피로도는 세계 최고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시간을 가진 오케스트라다.
2024/25 시즌부터 이태리계 영국인 안토니오 파파노가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레틀이 어정쩡하게 이룬 개혁을 이어
받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65세의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한 파파노가 런던 심포니의 앙상블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지는 많은 의문점이 든다. 객원 지휘자로는 Michael Tilson Thomas, Thomas Adès, Simon Rattle, Klaus Mäkelä,
Daniel Harding, Gianandrea Noseda, Gustavo Dudamel, Daniele Rustioni, Susanna Mälkki, Barbara Hannigan을
초대한다. 80명밖에 안 되는 정단원과 과거 늙고 나약한 모습의 목관 파트를 세대교체는 했지만 2명의 플륫, 트럼펫,
트럼본, 3명의 오보에, 클라리넷 정단원을 가지고는 영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면모를 내세울 수 없을 것이다.
마치 4관 편성도 완성하지 못하고 공연 때마다 객원 연주자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 시향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오케스트라 앙상블은 정교함과 아름다운 칼라, 두터운 질감, 빈틈없이 이어지는 하모니,
단결된 조직력 등이 수십 년간 쌓여야 이룰 수 있다. 서울 시향이나 런던 심포니가 추구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오케스트라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추기를 바라는 것은 현 상태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일 것 같다. 우선 기본에 충실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6, August 2024. Salzburg. franciscopaik.
2024/25시즌 주요 일정
Carl Nielsen Helios Overture (12 mins)
James MacMillan Concerto for Orchestra (25 mins) (world premiere; LSO commission)
Jean Sibelius Symphony No 1 (42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Edward Elgar Violin Concerto (46 mins)
Gustav Holst The Planets – Suite (50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Vilde Frang violin
Hector Berlioz Roman Carnival (8 mins)
Serge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 1 (26 mins)
Camille Saint-Saëns Symphony No 3, ‘Organ Symphony’ (35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Yuja Wang piano Anna Lapwood organ
Karol Szymanowski Concert Overture (16 mins)
Frédéric Chopin Piano Concerto No 2 (30 mins)
Gustav Mahler Symphony No 1 (57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Yuja Wang piano
Ralph Vaughan Williams Symphony No 9 (30 mins)
Edward Elgar Cello Concerto (30 mins)
Arnold Bax Tintagel (13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David Cohen cello
George Walker Sinfonia No 5, ‘Visions’ (17 mins)
Leonard Bernstein Serenade (33 mins)
William Walton Symphony No 1 (42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Janine Jansen violin
Michael TippettA Child of Our Time (66 mins)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9, ‘Choral’ (67 mins)
Antonio Pappano conductor
Richard Strauss Salome (concert performance with surtitles)
Hector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Hector Berlioz Overture: Le corsaire (8 mins)
Karol Szymanowski Violin Concerto No 1 (26 mins)
Antonio Pappano Lisa Batiashvili violin
Gustav Mahler Symphony No 2, ‘Resurrection’ (1 hr 20 mins)
Michael Tilson Thomas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1 (26 mins)
Ondřej Adámek Follow Me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24 mins)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4 (34 mins)
Thomas Adès conductor Isabelle Faust
Franz Liszt Les préludes (16 mins)
Felix Mendelssohn Violin Concerto Op 64 (26 mins)
Franz Schubert Symphony No 9, ‘The Great’ (47 mins)
Daniele Rustioni conductor Francesca Dego violin
Jean Sibelius Tapiola (20 mins)
Sergei Prokofiev Violin Concerto No 2 (26 mins)
Igor Stravinsky The Rite of Spring (36 mins)
Klaus Mäkelä conductor Andrej Power violin
Albert Roussel Le festin de l’araignée (17 mins)
Maurice Ravel arr Anthony Girard Histoires naturelles (18 mins)
Benjamin Britten Les illuminations (21 mins)
Joseph Haydn Symphony No 104, ‘London’ (28 mins)
Golfam Khayam Je ne suis pas une fable à conter
Joseph Haydn Excerpts from Symphony No 39
Béla Bartók The Miraculous Mandarin – Suite
Barbara Hannigan
Pierre Boulez Éclat (8 mins)
George Benjamin Interludes and Aria (from Lessons in Love and Violence) (world premiere) (15 mins)
Johannes Brahms Symphony No 4 (42 mins)
Michael Tippett Ritual Dances from Midsummer Marriage (23 mins)
Mark-Anthony Turnage Sco – Guitar Concerto (world premiere) (30 mins)
Ralph Vaughan Williams Symphony No 5 (35 mins)
Leoš Janáček The Excursions of Mr Brouček (2 hrs 10 mins) (concert performance with surtitles)
Simon Rattle conductor Barbara Hannigan soprano
Robert Schumann Piano Concerto (31 mins)
Gustav Mahler Symphony No 7 (1 hour 20 mins)
Daniel Harding conductor Daniil Trifonov piano
Albert Roussel Le festin de l’araignée (17 mins)
Maurice Ravel arr Anthony Girard Histoires naturelles (18 mins)
Benjamin Britten Les illuminations (21 mins)
Joseph Haydn Symphony No 104, ‘London’ (28 mins)
Daniel Harding conductor
Dmitri Shostakovich Festive Overture (6 mins)
James MacMillan Violin Concerto No 2 (London premiere) (20 mins)
Dmitri Shostakovich Symphony No 12, ‘The Year 1917’ (40 mins)
Franz Schubert Die Zauberharfe – Overture, ‘Rosamunde’ (10 mins)
Ludwig van Beethoven Piano Concerto No 1 (35 mins)
Sergei Prokofie Symphony No 2 (38 mins)
Gianandrea Noseda conductor Alice Sara Ott piano Nicola Benedetti violin
Richard Strauss Don Juan (17 mins)
Maurice Ravel Shéhérazade (17 mins)
Maurice Ravel Rapsodie espagnole (17 mins)
Richard Strauss Der Rosenkavalier – Suite (21 mins)
Gustavo Dudamel
Julia Perry A Short Piece for Large Orchestra (8 mins)
Igor Stravinsky Violin Concerto (22 mins)
Béla Bartók Concerto for Orchestra (40 mins)
Susanna Mälkki conductor Leila Josefowicz violin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 3,포함 15명. 14명. 10명. 7명.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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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총인원. (2024년 8월 현재)
2명. 3명. 3명. 4명. 4명. 2명. 2명. 1명. 2명. 3명. 1명. - 80명.
목관 파트: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2024년 8월 현재)
Flute
Gareth Davies Principal * 2000 Professor at the Guildhall School
Sharon Williams Principal Piccolo * 2001
Oboe
Juliana Koch Principal * 2018 (독일) ard 2nd.
Olivier Stankiewicz Principal *2015 Professor at the Royal College of Music
Rosie Jenkins * 2016 Professor at the Royal College of Music
Clarinet
Sérgio Pires Principal * 2024 (포르투칼) Hochschule for Musik in Basel
Chris Richards Principal *2010, Professor at the Royal Academy of Music
Chi-Yu Mo Principal E-flat *1998, Professor at the Royal Academy of Music Nicholas Rodwell
Bassoon
Rachel Gough Principal *1999 Royal Academy of Music Hannover Hochschule Klaus Thunemann.
Daniel Jemison Principal * 2013 Professor at the Guildhall School
Joost Bosdijk *2007 Professor at the Royal College of Music Hanns Eisler with Klaus Thunemann
Martin Field Principal Contrabassoon *2023 Royal Academy of Music (RAM)
Chefs principaux
Hans Richter (1904–1911) Edward Elgar (1911–1912)
Arthur Nikisch (1912–1914) Thomas Beecham (1915–1917)
Albert Coates (1919–1922) Willem Mengelberg (1930–1931)
Hamilton Harty (1932–1935) Josef Krips (1951–1954)
Pierre Monteux (1960–1964) Istvan Kertesz (1965–1968)
Andre Previn (1968–1979) Claudio Abbado (1979–1987)
Michael Tilson Thomas (1987–1995) Colin Davis (1995–2006)
Valeri Guerguiev (depuis 2007-2015) Simon Rettle (2017- 2023)
Antonio Pappano 2024 -
https://youtu.be/EkwqPJZe8ms?si=9fuPzWbIpM1iK6I6
역사;
1904년에 창단되었는데, 아예 새로 결성된 것은 아니고 일종의 흑역사가 있었다. 런던에서 연주회 전문으로 활동하던
퀸즈 홀 관현악단이 모체였는데, 1903년 쯤부터 이 악단의 지휘자였던 헨리 우드가 단원들한테 다른 악단에서 활동
규제와 개인 활동의 제약에 50명 가량의 단원들이 단체로 퇴단해 새로운 악단을 따로 만들었는데, 이것이 런던 교향악단
이다. 어찌 보면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비슷한 케이스다. 다행히 산업혁명의 본산으로 당대 가장 부유한
도시 가운데 하나였던 런던은 당대의 최고 지휘자였던 한스 리히터가 창단과 동시에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덕분에 화려
하게 재출발한다. 리히터는 1911년 시력 악화로 지휘 활동을 접을 때까지 재임하면서 악단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졌고,
1906년에는 프랑스로 창단 후 첫 해외 연주 여행을 갔다오기도 했다. 리히터의 후임으로는 작곡가로 유명한 에드워드
엘가가 부임했지만, 한 시즌 지휘하는데 그쳤고 세 번째로 당시 베를린 필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였던 거장 아르투르 니키슈가 제3대 수석 지휘자로 취임했다. 니키슈도 1912년에 악단을 이끌고 미국에
순회 공연을 가는 등 악단의 국내외 지명도를 한층 끌어 올렸는데, 이듬해에는 HMV(현 EMI)에 창단 후 첫 녹음을 취입
하기도 했다. 하지만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자동적으로 적성국 요인으로 분류되어 강판당했고,
1915년에 토머스 비첨이 급히 임명되어 1916년 까지 악단을 이끌었다.
1919년에는 앨버트 코츠가 제5대 수석 지휘자로 취임했고, 과거 추축국들이었던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와 관계가 개선
되자 해당 국가들의 유명 지휘자를 객원으로 적극 초빙해 공연하기 시작했다. 코츠가 1922년에 사임한 뒤에는 한동안
수석 지휘자 없이 활동했지만,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1932년 해밀턴 하티가 제6대 수석 지휘자로 부임한
직후 세계 대공황으로 인해 영국 경제도 어려워져, 악단 운영에도 큰 타격이 가해졌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량
감원이 행해졌고, 하티도 1935년에 직책에서 물러나면서 이후 거의 15년 가까이 수석 지휘자 없는 긴 침체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나마 공연이나 녹음 수요는 아직 있어서 이 수입으로 간신히 버티는 상황이 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때도
심한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종전 후인 1950년에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요제프 크립스를 제7대 수석 지휘자로
영입해 재기를 시도했고, 크립스는 1954년 미국의 버펄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이임할 때까지 재임했다. 크립스가
사임한 후 또 몇 년의 공백기를 거쳐 1960년에는 프랑스 출신의 노장 지휘자인 피에르 몽퇴가 제8대 수석 지휘자가
되면서 본격적인 재도약이 시작되었고, 이 때부터 2010년 현재까지는 거의 공백 상태가 없이 수석 지휘자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 몽퇴의 후임으로는 헝가리 출신의 이슈트반 케르테즈가 부임했다. 케르테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지휘자로 DECCA가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젊은 신예였기 때문에 음악계에서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런던 심포니 측은 케르테츠를 영입하여 DECCA와 활발한 음반 녹음을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안타깝게도 DECCA는 자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빈 필의 세션에 케르테츠를 주로 투입했기 때문에 런던 심포니와는
그다지 많은 녹음을 남기지 않았다. 케르테츠는 실력 있는 지휘자임은 분명했으나 나이가 너무 젊은 편이어서인지
단원들이 무시하는 경향도 있는 등악단과의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케르테츠가 대중적으로 인기가 없었다는 점을 큰 문제점으로 여긴 경영진은 후임으로 대중성과 쇼맨쉽을 겸비한
앙드레 프레빈을 수석지휘자로 영입했다. 프레빈은 헐리우드에서 영화음악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클래식 지휘자로는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런던 심포니를 맡기 전 프레빈의 지휘 경력은 휴스턴 심포니 상임지휘자로 1년 일한 것이
전부였다. 프레빈이 수석지휘자로 취임하여 두세 시즌이 지나자 경영진은 이번에는 프레빈의 음악성에 한계를 느꼈다.
마침내 경영진은 프레빈을 중도에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프레빈은 의외로 완강하게 저항했다. 프레빈은
계약서상에 명시된 자신의 임기 보장을 요구하며, 단원들을 끌어들여 자신을 지지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경영진은 그를 경질하려는 것을 포기했고, 그는 계약서상의 임기를 모두 채웠다. 덕분에 프레빈은 런던 심포니에서도
제법 장수한 지휘자가 되었고, 임기 후에는 계관지휘자가 되었다. 그래도 프레빈은 런던 심포니 수석지휘자로 재직한
기간동안 거장급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상임
지휘자로 가면서 일류 지휘자급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또한 이 동안 BBC의 프로그램에 런던 심포니가 초청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런던 심포니 경영진은 프레빈을 경질하는데는 실패했지만, 대신 음악성 있는 거장
지휘자들을 객원지휘자로 초빙하는데 많은 노력과 자금을 투입했다. 일례로 런던 심포니는 칼 뵘을 객원지휘자로
초빙하기 위해 당시 다른 오케스트라들이 정상급 지휘자들에게 지불하던 개런티의 세 배 정도 되는 거액을 제시했다.
프레빈과 계약된 임기가 모두 끝나자 런던 심포니 경영진은 프레빈의 후임 지휘자로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수석
지휘자로 영입하였다. 그러나 아바도가 유명해짐에 따라 빈 필과 빈 국립가극장, 시카고 심포니, 라 스칼라 등 다른
악단과의 활동에 더 큰 신경을 쓰느라 런던 심포니와는 활동이 거의 뜸해지게 되었다. 미안함을 느낀 아바도는 자진
해서 사임을 하려했지만, 오히려 경영진은 이름만 걸어놔도 좋으니 계속 상임지휘자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더 미안해하면서 그만둘 줄 알았는데 아바도는 런던 심포니의 상임을 몇년간 더 유지했다. 그러나
1989년 아바도가 베를린 필에 낙점받아 옮기고, 아바도의 후임으로는 미국의 신예지휘자 마이클 틸슨 토머스가 지명
되었고, 1995년에 콜린 데이비스가 영국 지휘자로서는 해밀턴 하티 이래로 통산 네 번째 수석 지휘자에 부임했다.
데이비스는 2006년 퇴임한 후에도 2013년 타계할 때까지 악단의 회장 직책을 맡으면서 객원으로 종종 지휘대에
섰고, 후임으로는 러시아 출신의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2007년에 부임해 2013년까지 악단을 맡았다. 게르기에프는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에 추가 갱신 없이 퇴임해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악단에서는 후임 수석 지휘자를 물색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베를린 필에 있다가 2018년 퇴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던 사이먼 래틀과 계약에 성공했고, 래틀은 2017/18년 시즌에 예술 감독 직책도 겸임해 취임했다.
조국을 위해 6년간 런던 심포니를 재건하려 했지만 래틀은 악단 리빌딩에 실패하고, 2023년 감독직을 반납한다.
이후 이태리 출신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가 감독직을 이어받아 80명도 안되는 단원을 세대교체에 힘쏟고 앙상블
재건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위키페디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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