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분교가
옛 자리를 허물고 새로운 기초를 놓고
열심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완전히 철거가 마친 후에
바닥으로 기초를 놓고 굳기를 기다렸습니다.
바닥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단열재를 놓고 다시 시멘트를 부어
견고한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는 벽체를 세워야 합니다.
레미콘으로 틀에 엄청난 물량을 붓더군요.
대형트럭으로 엄청난 물량의
고급압축단열재가 들어 왔습니다.
현장 분들에게 들으니
한 장당 가격이 최고가의 자재로
아주 견고하게 시공 중이라고 합니다.
모든 외벽과 지붕에까지
단열재를 빈틈없이 시공하였습니다.
멀이에서 보면
완전 핑크빛 궁전 같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벽체를 두껍게 보강한다는데
지금은 지붕에 레미콘을 붓기 위해
틀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계획하기로는
11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는데
여름 동안 차도선 정기검사로 인해
자재와 차량들이 제대로 들어오지 못해서
아무래도 공기연장은 불가피하다네요.
여름 내내 작은 임시배로 대체하여
주민과 방문객들 이동에도 상당히 고충이었는데
여러 공사들이 미뤄져서 다들 분주합니다.
때때로 공사차량과 자재들이 가득하게 실려
들어 오는 것을 보면서
선우가 방학 전에는 모든 게 마칠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마음...
낙월분교는 이제 선우가 홀로 있어
전국 방송에 수 차례 소개 된
1인학교가 아닙니다.
지난 주에 서울에서 4학년 남학생이
피서를 왔던 아빠의 결정으로 전학을 와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6명의 학생이 되어
한 손으로 셀 수 있는 학생 수를 넘겼거든요...
첫댓글 페인트 작업 중인
현재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