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심도장에서 수련 중인 김유승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주시고 이번에 초단 승단 심사의 기회를 추천 해주신 전용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평소 도장에서 수련하던 것처럼 긴장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아이키도를 접하게 된 것은 90년대 초반 영화에서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평소 알고 있는
격투기와는 다르고 부드럽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무도인 아이키도를 알고도 한국에서는 배우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국내 합기도를 조금 배우게
되었습니다.
군 입대 후 강원도 최전방에서 근무하면서 아이키도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어 경북 경산으로
부대 전출 신청하면서 대구에 초심도장이 있다는 것을 대한합기도회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012년 1월 경북 경산에 있는 부대로 전출 와서 2개월간 근무 교육을 마치고 바로 3월 초심도장을
방문하여 전용선 선생님을 뵙게 되어 바라던 아이키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군 생활 동안 무미건조하고 반복된 생활 및 근무와 부대 사람들하고만 지내오다가 아이키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회 생활을 하게 되어 삶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매년 서울/춘천 및 일본으로 강습회를 참석하며 수련 후 저녁에 다들 모여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초심도장에서 아이키도를 수련하며 그 동안 나태한 생활에 빠졌던 정신과 몸을 도장에 다니면서 땀
흘리며 힘들게 수련하는 동안 건강하게 바뀌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키도를 수련할 때 마다 즐겁게 수련하며 상대를 배려하고 나이에 상관 없이 노후에도 젊은
사람들과 수련하는 아이키도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이키도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초단 승단 심사를 앞두고 있는 것은 선생님과
여러 선/후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시고 같이 즐겁게 수련하면서 힘든 것을 이겨낼수 있게 해주셔서 지금
까지 온 것 같습니다.
입문 첫 해 대구 강습회에서 처음 윤대현 선생님을 뵙게 되고 뜻 깊은 수련 시간을 가지며 아이키도의
깊이를 느끼며 감탄하게 되었고 더욱 노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키도를 배우기 위해 초심도장에 왔는데 전용선 선생님의 추천과 윤대현 선생님의 허락으로
일본 고류검술을 같이 배울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군 생활 동안 꾸준히 아이키도를 수련해서 제대 후 일본 선생님들처럼 아이키도를 수련하며
노후를 즐겁게 살아가는게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
윤대현 선생님과 전용선 선생님,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