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 화면에 시민과 전경이 함께 잡히니 또 긴장감이 감도네요.
제발 심하게 다치는 분 없이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전경버스에 가까이 다가가시는데 그저께 현장에서 보니까
버스 위와 뒤에서 하론 소화기를 광범위하게 뿌리다가
버스 속에서 창문을 살짝 열고 앞에 서있는 시민들 얼굴에 직접 분사를 하더군요.
다가가실 때는 특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나사모 성금 현황입니다.
- 총 모금액: 17,872,412원
- 출금액: 12,100,000원 (광고비로 2회에 걸쳐 출금)
- 현재 잔액: 5,772,412원
아래 링크를 누르면 내역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지난 5월 30일에 광고비로 출금된 것이 지출의 전부입니다.
모금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 하나은행 128-910222-61407 김수진 입니다.
★ 5월 31일, 의료지원팀에 김밥 25줄(62,500원)을 지원했으나
아직 출금 처리 전입니다.
김밥 지원은 제가 신용카드로 처리했습니다.
집 앞에 마침 김밥집이 있었고,
남편, 딸과 함께 광화문에 갈 예정이어서 총대를 맸지요.
그까짓 25줄 했는데 막상 국물과 단무지를 함께 넣으니 엄청 무겁더군요.
결국 남편이 머슴 노릇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제 무릎에 6살 딸 아이를 앉혔는데, 갑자기 손등에 물방울이 떨어지더군요.
버스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나 했더니만...
딸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간식 시간이었거든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달래고 달래 광화문에 도착.
약속 장소에 계신 의료지원팀에 김밥 전달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눈이 퉁퉁 부은 딸래미에게 의료팀 한 분이 초콜릿과 포카리스웨트 한 캔을 쥐어주셨습니다.(얼굴 표정 급 방긋 -.-;;)
팀장님께는 근일내 저도 동참하겠다 약속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6월 2일, 새벽에 초강경 폭력진압 영상을 보고 의료지원팀에 가기로 했는데
그날 저녁에 저희 광고가 실린 한겨레 신문 배포 연락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홍보를 하였음에도 무려 세 분이 자원을 해주셔서
저는 말 그대로 연락책 역할만 하고 무사히 제 시간에 의료지원팀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의 의료지원팀 참가 후기는 다음을 기약하고요,
★ 한겨레 신문 배포를 도와주신 아침님, mami님, 로티님, 감사드립니다. ★
특히 mami님께서는 청주에서 주먹밥 100개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게다가 남편, 아들, 아버님 이렇게 3대가 함께 동행하셨고요.
매주 일요일마다 올라오신다고 합니다.
나중에 현장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지금까진 제가 아는 정보가 별로 없어 큰 도움을 못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신 주먹밥 20여개는 의료지원팀에서 맛있게 먹었고
나머지는 시청광장에 꾸려진 마이클럽 구호물품 텐트에 기부했습니다.
첫댓글 제가 너무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하는게 없는거 같아서요... 정말 애 많이 쓰십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고맙습니다^^
너무도 수고많으십니다..저도 보태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