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노동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이 있는 “가정의 달” 이라고 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작은 축구 풋살 모든 가정과 어린이들에게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9년간 기흥구청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는 “놀면서 키짱 뇌짱, 함께해요 작은 축구 풋살”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해부터 강사로 영입되어 지끔껏 활동하고 있는 강사 손민성입니다.
“스승의 날”에 “작은 축구 풋살”과 인연을 맺게 된 어린이들이나 초등을 졸업하고 중, 고등학생이 된 가정에서 차고 넘치도록 많은 응원의 메시지와 감사의 마음을 보내주셨는데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시 어리기만 했던 아이들이 성장하여 고등학생들이 되었고 곧이어 대학생이 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이들의 메세지를 받아보면서 지난 시간들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보내주신 감사의 마음에는 예상하지 못한 도시락이 있었습니다.
과일과 견과류, 볶음밥에 오른 반숙된 달걀을 보면서 “정성이다. 식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두 손에 있는 도시락은 감동이었으며 먼 곳에 계신 어머님 생각이 뜨거움으로 가슴을 지나 울컥해지며 목이 메었습니다.
꾸러기들이나 졸업생들이 보내온 가슴 뜨거워지는 메세지의 한 문장 한 문장, 정성 가득함을 한 톨 한 톨 곱씹어 넘기면서 “제가 있어야 되는 존재의 이유”와 "삶의 목적"을 더욱 다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도시락은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적응 할 때 아내가 준비해 주던 것과 어린 시절 어머님께서 이른 아침에 밥을 지어 김치와 달걀 프라이를 얹어주셨던 도시락으로 “벤또”라는 일본어를 섞어 사용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선착순 하듯이 등교하고 교실에 놓인 난로위로 도시락을 놓으면 점심시간 노릇하게 눌은밥이 깔리고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뚜껑을 어느새 익은 김치와 프라이와 흔들어 먹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오늘의 도시락은 아낌 없이 쏟아주셨던 어머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입가에는 어느덧 미소가 가득해집니다.
투석환자로 8년의 보내면서 어떤 약보다, 어떤 음식보다 더 힘을 내게 되는 보약과도 같은 감동의 도시락과 격려의 메세지 이었습니다.
저는 부족하고 미흡하기만 한 존재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챙겨주시며 아껴주시는 작은 풋살 모든 꾸러기 회원들과 부모님, 가정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사 손민성 올림 2025/05/18(일)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