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MBC 드라마국에 여자 연출은 없었습니다.
97년에 처음으로 여자 PD가 들어왔으며-이윤정PD. <여우와 솜사탕>, <현정아 사랑해>, <위풍당당 그녀> 조연출. 현 <귀여운 여인> 야외 연출.- 2001년 또 한 명의 여자 PD가 입사했습니다.-김경희PD. <맹가네 전성시대>, <나는 달린다>, <베스트극장: 소림사에는 형님이 있다> 조연출.
모두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며
여자라고 해서 남자만 못하거나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이윤정PD는 올해 입봉을 합니다.
드라마국 첫 여자 연출이 탄생하는거죠.
모두들 기대가 큽니다.
여자 연출은 어떤 감성의 드라마를 만들지.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연출로서 "여자"라는 점은 어떻게 작용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MBC 드라마국에서 여자 연출을 보지 못해서.
윗분들도 어떻게 생각할지... 아마 자기들도 잘 모를겁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
제 생각으로는...
연출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가정 시스템 상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걸 포기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모르겠네요.
최초의 여자 연출이 하는걸 보지 않는 이상은...
예능국은 다릅니다.
여자 PD가 많습니다.
드라마보다 아무래도 노동 강도가 덜하고,
그쪽도 밤샘이 많긴 해도 거의 편집실 일이니까요.
MBC 예능국도 여자 연출은 1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연출 수는 꽤 되구요.
KBS의 경우 공기업이기 때문에
여자 사원 수가 쿼터제로 비율이 정해져있다고 들었습니다.
일정 비율은 여자를 뽑아야하는거죠.
여자인 경우 그래서 MBC보다는 KBS가 쉽다고 하는데
저도 한참 방송사 준비할 때 들은 얘기고,
실제는 어떤지 막상 입사하고 나니 관심이 없어지더군요.
KBS <폭소클럽> 조연출이 제 친구니까 한번 물어보죠 뭐.
작년에 면접에서 드라마를 하고 싶었으면서도 여자라는 사실에 자신없게 오락프로글매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 기억이 납니다.^^ 역시나 아는 것이라고는 드라마밖에 없어서 결국은 다 뽀록이 났지만요.^^여자인 것을 후회는 안하지만...가끔은 여자인 것이 엄청 억울할 때도 있다는. 특히 시험볼 때는.
첫댓글 ^^ 상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그러니까 드라마국에서 여성 연출자는 이제 시작인 셈이네요. 모두들 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서울방송 예능쪽엔 여자피디들이 날리고 있는걸로 아는디...야심만만 피디는 ..피디들이 주는상도 받았잔소... 암튼 코코낭 홧팅.........엠비씨 여성피디도 핫팅... 이윤정피디 입봉하면 무조건 시청해야지..
^^ 예능이나 다큐 쪽은 여성피디들이 여기저기 꽤 진출을 한 모냥이더라구요.ㅎㅎ 저도 이윤정 피디 입봉하면 꼭 봐야겠네요. 앗..코코낫이 아니라 코코낭이었구나~ ㅎㅎㅎㅎ
정말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이젠 끄덕 끄덕~~~
작년에 면접에서 드라마를 하고 싶었으면서도 여자라는 사실에 자신없게 오락프로글매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 기억이 납니다.^^ 역시나 아는 것이라고는 드라마밖에 없어서 결국은 다 뽀록이 났지만요.^^여자인 것을 후회는 안하지만...가끔은 여자인 것이 엄청 억울할 때도 있다는. 특히 시험볼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