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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는 없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그런데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없다고 주장하며 수술 외의 치료 방법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부산 황윤권정형외과 황윤권 원장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주장과 치료법으로 의료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방송계의 핫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황윤권 원장. 정형외과 의사인 그가 말하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없다는 주장의 실체를 알아보았다.
흔하디흔한, 그러나 시원한 치료법은 없는!
최근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다고 한다. 노인층만을 대상으로 보면 척추관 협착증이 단연 톱이다. 이처럼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불리는 증세들은 젊은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환자가 고통 받는 병이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고도 흔한 병임에도 치료는 그리 속 시원히 되고 있지 않는다. 많은 돈을 들여가며 오랜 기간 치료에 공을 들여도 잘 낫지 않고,
잘 나았다고 해도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질병이라 여기기도 한다. 이들 질환으로 고생해온 사람들은 한 번쯤 이런 의문을 품는다. ‘이토록 노력하는데도 왜 속 시원히 낫지 않는 걸까?’
이같은 의문에 부산 황윤권 정형외과 황윤권 원장은 “의사들이 설명하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병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병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증세가 있고 질환명도 버젓이 있는데 존재하지 않는 병이라니?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황윤권 원장은 “환자가 느끼는 허리, 엉덩이, 다리의 통증, 당기는 듯한 통증, 다리 저림 등등의 증세들은 의사들이 설명하는 것처럼 척추 속에 있는 디스크나 협착 소견이 원인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디스크나 협착의 소견은 이런 증세와는 전혀 무관한 것들이고 더구나 치료의 대상들도 아니라는 황윤권 원장! 이런 주장을 하는 근거는 뭘까?
디스크나 협착증은 없다! 왜?
디스크나 협착증은 없다고 말하는 황윤권 원장은 그 이유를 해부학적,신경학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첫째,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 시 수술 시야에서 보는 척추신경은 ‘눌려져’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을 설명할 때 척추 속에서 튀어나온 디스크나 좁아진(=협착) 척추관이 척추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병이라고 말한다.
황윤권 원장은 “의사들의 설명대로라면 심각하게 척추신경이 ‘눌려져’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을 할 때 수술 시야에서 보는 척추신경은 ‘눌려져’ 있지 않고 멀쩡하게 잘 있다.”고 말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신경이 눌려서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병이다. 실제로 수술 시야에서 보면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려 위축돼 납작해진 소견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황윤권 원장은 “무언가가 신경을 누른다면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이 눌려서 생겨난 신경의 변형을 보여줘야 하는데 척추신경은 눌려져 있지 않고 멀쩡하게 잘 있다.”고 말한다.
둘째, 상대적으로 물렁물렁한 척추디스크나 오랜 세월에 걸쳐서 조금씩 좁아져 온 척추관이 마치 딱딱하고 뾰족한 물체처럼 척추신경을 눌러댈 수는 없다.
황윤권 원장은 “척추신경은 말초신경이긴 하지만 중추신경 가까이 있어 중추신경처럼 잘 보호되어 있기에 물렁물렁한 디스크나 완만하게 좁아진 척추관이 쉽게 누를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척추신경은 연막, 중간막, 경막의 세 겹의 막으로 싸여있고, 막 사이에는 뇌척수액이 완충작용을 하며, 지방조직 등으로 보호돼 무언가가 쉽게 눌러대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셋째, 척추신경이 심각하게 눌려 신경증세가 생기게 된다면 근육마비, 감각소실, 자율신경의 이상(대·소변 장애 등) 등의 증세가 대부분 동시에 같이 나타나야 한다.
황윤권 원장은 “척추신경은 운동, 감각, 자율신경의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다.따라서 만약 척추신경이 심각하게 눌려 신경증세가 생긴다면 근육마비, 감각소실, 자율신경의 이상(대·소변 장애 등) 등의 증세가 대부분 동시에 같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즉 의사들이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디스크나 협착으로 척추신경이 눌려져서 엉덩이, 다리 쪽으로 통증이 생겨나는 게 맞는다고 가정하더라도,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척추신경이 심각하게 눌려서 신경증세가 생겼다면 운동이나 자율신경의 증세는 없이 유독 감각(통증)신경만의 증세가 생겨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몸의 신경전달체계에는 원심성(뇌, 척수에서 말초로 향하는 방향)과 구심성(말초에서 척수, 뇌로 향하는 방향)이 있는데 감각신경(촉감, 온도감, 통증)의 전달체계는 말초신경에서 뇌로 향하는 구심성의 일방통행만 있다. 즉 허리의 척추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생기는 상황이라면 이 통증은 척수, 뇌로 향해 전달되는 일방통행의 구심성 통증전달 방향만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허리의 척추신경이 눌렸을 때 구심성 감각전달체계를 무시하고 뇌 쪽이 아닌 아래 방향의 엉덩이, 다리로 통증이 생겨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CT, MRI 검사상 디스크나 협착증 소견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이 의심될 때 CT나 MRI를 촬영해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 만약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 생기기 어려운 병이라면 CT나 MRI 검사상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의 소견이라고 말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황윤권 원장은 “CT나 MRI 검사에서 디스크가 불룩하게 나와 있고, 척추관이 좁아져 보이는 소견은 말 그대로 ‘불룩’하고 ‘좁아져’ 있는 것이지 이런 소견들이 척추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증거의 소견은 아니다.”고 말한다.
굳이 표현하자면 불룩해진 디스크나 척추관이 척추신경을 밀어 옆으로 비켜나게는 할 수 있어도 직접 심각하게 눌러대지는 못한다. 는 것이다.
디스크나 협착증의 증세가 전혀 없는 사람들도 무작위로 CT나 MRI 촬영을 해보면 디스크가 불룩해지거나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 소견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윤권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나 협착증의 소견을 더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퇴행성 변화로서 아무 증세 없이 그냥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나이 들면 이마에 생기는 주름처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치료의 대상으로 심각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들은 아니다.”고 말한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증상의 실체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 원인이 아니라면 허리, 엉덩이 통증,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세들은 왜 생기는 걸까?
이런 증세들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근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근육은 길이가 있다. 근육의 길이는 늘어나고(이완) 줄어드는(수축)기능을 하는데 이런 기본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은 힘들어하고 결국에는 통증을 일으킨다.
초교 시절 양팔을 들고 벌서던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양팔을 들고 벌설 때, 팔 근육은 길이 변화가 없는 긴장 상태가 계속된다. 근육긴장이 계속되면 근육에 통증이 생긴다. 팔을 들자마자 통증이 생기는 게 아니고5분이나 10분이 지나면서 나타나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은 더 심해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다른 근육들도 근육긴장이 쌓이면 근육 통증이 생긴다. 그런데 모든 근육이 양팔을 들고 벌설 때처럼 5분이나 10분 만에 쌓인 근육긴장이 통증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허리 근육처럼 넓고 강한 근육들은 근육긴장이 쌓여서 통증으로 바뀌는 데 사람에 따라 그리고 근육 긴장의 정도에 따라 5년, 10년 혹은 몇십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우연히 허리가 삐끗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은 허리 근육에 오랫동안 쌓여온 긴장을 삐끗한 오늘에야 느끼게 된 것이지 오늘 처음 갑자기 병이 생긴 것은 아니다.
황윤권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나이가 들수록 그동안 이런저런 근육긴장이 더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허리는 물론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아픈 이유?
허리 근육은 허리에만 국소적으로 있지 않고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들과 연결되어 있다. 허리 근육을 사용할 때 같이 작용하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들은 허리 근육에 긴장이 쌓여 굳어지는 것만큼 같이 굳어진다.
그래서 허리 근육에 긴장이 많이 쌓인 경우는 허리 근육 통증만이 아니라 동시에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혹은 발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세가 생긴다. 젊으면 허리에 국한된 통증이 흔하지만, 긴장이 많이 쌓일수록, 나이가 많아질수록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쪽과 연관돼 증세가 복잡하게 나타난다.
황윤권 원장은 “지금 세상에서 의사들이 말하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이라는 병의 증세들은 사실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들의 긴장으로 굳어져서 생겨난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 하나!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에 증세가 호전된 환자들도 많다.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이 존재하지 않는 질환이라면 이들 수술로 증세가 호전되는 이유는 뭘까?
황윤권 원장은 “수술로 증세가 호전되는 것도 근육과 관련이 있다. 디스크나 협착증 수술 때 전신마취를 하는데 이때 환자의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근육이완제를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강력한 근육 이완의 효과로 굳어있던 허리, 엉덩이, 다리의 근육이 부드러워지면서 소위 디스크나 협착증의 증세가 낫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디스크나 협착의 소견을 제거하는 수술 자체가 환자의 증세를 낫게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비교적 젊은 환자나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우, 즉 근육의 굳은 정도가 심하지 않을수록 전신마취의 근육 이완 효과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젊은 환자의 디스크는 한 번의 전신마취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대로 오래되고 광범위하게 심하게 굳은 경우, 즉 노인들의 협착증 증세는 근육이 많이 굳어진 만큼 전신마취의 근육 이완 효과가 덜해서 수술 후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치료는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던 허리디스크가 디스크가 아니고 협착증이 아니라면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황윤권 원장은 “양팔을 들고 벌서던 것을 생각해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벌서던 학생은 벌이 끝난 후 아픈 팔을 내리거나 폈다 굽혔다 하면서 팔 근육의 통증을 스스로 해결한다. 황윤권 원장은 “이처럼 그동안 쌓여온 근육 긴장으로 생긴 우리 몸의 통증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원인이라고 하는 모든 증세도 근육 긴장이 쌓여서 생긴 것이니 마찬가지로 환자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게 기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잠시 팔을 들고 벌섰을 때처럼 쉽지는 않다고 한다. 많이 굳어진 만큼, 오래된 만큼 근육 긴장을 풀기는 더 힘들다고 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가 그렇다고 한다.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치료법
구체적인 방법은 근육의 기본 기능인 근육의 길이를 늘이고 줄이는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허리, 허벅지, 장딴지, 발까지의 근육을 최대한 늘이고 줄여서 풀어주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근육의 길이, 늘이고 줄이기
무릎을 펴고 앞으로 몸을 숙여 손으로 발을 잡고 허리, 다리 뒤 전체를 스트레칭한다. 서서 또는 방바닥에 앉아서 한다.
배를 깔고 방바닥에 엎드려서 양손으로 가슴 옆 바닥을 짚고 머리, 허리를 뒤로 젖히며 허리, 다리 뒤를 줄여보는 동작을 한다. 요가의 뱀 자세와 같다.
한쪽 발뒤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무릎을 펴서 머리와 몸을 앞으로 숙여서 엉덩이, 다리 뒤를 스트레칭한다.
무릎을 펴고 서서 한 손으로 벽과 같은 물체에 의지하며 골반을 앞으로 밀어준다.
무릎을 펴고 양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바닥에 앉아서 앞으로 숙이기를 한다.
※이외에도 허리, 엉덩이, 다리를 스트레칭 하는 여러 방법을 응용하면 된다.
2. 깊은 곳, 심하게 굳은 근육은 두들겨서 근육 풀기
오랫동안 굳어온 근육은 스트레칭만으로는 부드러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황윤권 원장은 “국소적으로 심하게 굳어져 있거나, 깊은 곳에서 굳어진 근육들은 직접적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딱딱하게 마른 명태를 부드럽게 하려고 방망이로 두들기듯이 오랜 세월 굳어져 온 근육 부위 역시 나무방망이나 바닷가의 매끈한 돌 같은 것들을 이용해 직접 두들겨서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령은 다음과 같다.
엉덩이 중심 쪽이 주로 잘 굳어지므로 이곳을 집중적으로 두들겨서 풀어준다.
밀가루 반죽 밀대나 나무 절굿공이 같은 것을 엉덩이 밑에 깔아놓고 체중을 실어서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종아리나 무릎 뒤쪽은 지압봉처럼 약간 뾰족한 것으로 찌르듯이 굳어진 근육들을 눌러준다.
※두들기기나 눌러주기를 할 때 신경이 다치기 쉬운 몇 군데는 주의해서 해야 하며, 의사의 설명이 필요하기도 하다. 사람마다 굳어진 부위가 다르고 방법도 조금씩 다르게 응용을 해야 한다.
황윤권 원장은 “이러한 치료의 기본은
▶환자 자신이 해야 하고
▶오랫동안 해야 하고
▶아프고 괴롭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 치료의 기본을 잘 이해하고, 이 기본에 반대되거나 맞지 않는 것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스트레칭이 쉽지도 않고 아프기만 하고, 두들기기 역시 아프고 때론 멍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하기는 어렵다.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진 근육이 하루아침에 부드러워질 거라는 기대보다는 긴 세월만큼 오랫동안 풀어나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임금님은 벌거숭이
의사의 역할은 환자를 직접 고쳐주는 게 아니라 환자에게 병을 설명하고 잘 이해시켜 결국에는 병원에 오지 않고도 스스로 고치고 관리해 나가도록 반복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황윤권 원장.
그는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데는 앞으로 많은 세월이 걸릴 것이며, 쉽게 바뀌지 않을 의사들보다 환자 스스로 먼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생각들을 바꾸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지금 말한 내용은 숨겨진 얘기나 비밀이라기보다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임금님은 벌거숭이야.’라고 외치는 어린아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말한다.
황윤권 원장은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의료원 등에서 긴급한 골절,척추, 인대 수술 등을 도맡아 했다. 현재 부산에서 ‘황윤권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MBC FM <이재용이 만난 사람>, KBS3라디오 <건강 365>등에서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관한 건강 정보를 전하였으며, 저서로는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이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이기옥 기자
[출처] 정형외과 의사의 위험한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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