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주공, 판교신도시 연립주택단지 국제설계경기 당선작 선정 - 핀란드 건축가 Pekka Helin 등 3인 작품 선정

[분당의아침]

  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판교신도시내 저층 연립주택단지 3개 블럭을 대상으로 개최한 국제설계경기의 당선작으로 핀란드 건축가 Pekka Hellin 등 3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5일 공고를 시작으로 올 2월 11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하여 15일 당선작을 발표한 이번 공모전은, 국제 지명 건축가 9인 대상으로 주공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국제설계경기로서, 최종 8개 작품이 경합, B5-1블럭에는 Pekka Helin(핀란드), B5-2블럭에는 Riken Yamamoto(일본), B5-3블럭에는 Mark Mack(미국)의 작품이 각각 선정되었다.

  주공은 이번 설계경기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윤석우)에 주관토록 위탁했으며 지명을 받은 해외 건축가는 국내 건축가와 공동응모토록 했다.

행사관계자는 심사의 주안점이 설계안의 혁신성과 현실성의 균형에 있었다고 전하면서 테라스하우스와 연립주택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하면서 한국인의 주거문화를 반영하고 시장성이 확보될 수 있는 설계를 선정하는 한편 외국 유명건축가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최대한 발굴코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국제건축가 3인은 아이아크건축, 건원건축, 동우건축 등 국내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주공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동주택 국제설계경기는 주공이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제공모로 모범적인 저밀도 단지 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국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한국적 주거문화를 창출코자 이번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3개 블럭 공동주택은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포함, 4층 이하 300세대 규모로 판교지구 8월 분양분에 포함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 블록별 당선작

B5-1 블록 당선작 : Pekka Helin (Finland)
B5-2 블록 당선작 : Riken Yamamoto (Japan)
B5-3 블록 당선작 : Mark Mack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