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 고원재입니다.
2012년부터 1월부터 시작한 책으로 만나는 사랑, 도서 나눔 운동인 'One Month One Book' 운동에 관심있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또한 이 운동에 북멘토로 참여하고 계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One Month One Book 도서 나눔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2011년 인천지역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바우처' 사업[사회복지서비스사업] 중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발달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 사업을 위탁 운영하면서부터입니다.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자녀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인천, 강화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하고 아이들을 만나고 담당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전반적인 환경도 문제거니와 아이들의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건복지부 지원이 1년만 제공되는 현실에서 멘토들과 어렵게 맺은 인연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요. 어렵게 멘티들이 멘토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는데 지원이 중단되면 멘티들에겐 또다른 상처를 주지요. 그렇다고 해서 멘토들도 넉넉한 환경도 아니고[주변을 보면 이상하게도 생활이 넉넉하지 않은 분들이 오히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지원과 봉사 활동을 더 많이 하지요] 한번 맺은 인연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됐지요.
또 하나는 이전에 직장에서 낙도 어린이에게 2만여 권 도서를 기증하고, 2011년엔 몇군데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도서를 2,000여권 지원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20여 년간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떠들고 다녔던 이력이 있어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한번에 많은 책을 선물하고 기증하는 것도 의미는 있겠지만, 아이들 하나 하나에게 알맞은 책을 골라 선물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생활도 다르고 고민 수준과 독서 수준도 다르기 때문이지요. 이를 누군가는 유식하게 '3R 독서 지도법'이라고 정리했지요. The Right Book for the Right Reader at the Right Time! 독자에게 알맞은 책을 적절한 시기에!!!
그래서 멘토로 활동하시는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던 중에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하게 멘티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함께 책을 선물하는 운동을 생각하게 됐지요.
2011년 11월쯤 출판사 북하우스 대표로 있는 친구 김정순에게 이런 뜻을 내보이니 그거 괜찮겠다고 한번 해보자고 해서 힘을 모았지요.
그래서 2012년 1월부터 인천지역 멘토로 활동했던 분들과 북하우스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One Month One Book을 실천하게 됩니다.
2012년 1월 강화도 교육청 협조로 1차로 강화중학교와 강화여중에 10명 씩 20여명의 북멘티를 추천받아 시범적으로 책으로 만나는 사랑, One Month One Book 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댓글 이렇게 이 글을 처음 보고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직 다른 글들은 읽지 않았는데.. 먼저 댓글 올립니다..^^
글에는... 댓글도 있어야 맛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함께 해요..!!^^
예, 고맙습니다. 홍익인간꼬마천사님, 이름이 멋지시네요.
동참하고 싶네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