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는 지하로 다녀야 한다는 말을 하니까, 정신나간 놈들이 지하화방법을 들고 나온 것이, 지상에서 막아놓는 방법을 선택한다.
분당에 시범적으로 시행한 곳이 한 곳 있지.
그곳에 올라가면 좋겠지.
그런데 그 옆에서 보기에는 경관, 미관상 좋지 않고, 옆 아파트들과 세대들은 지하된 것과 무엇이 다른가.
돈도 적은 돈이 들어간 것이 아니고, 유지에도 꽤 많이 소요되겠지.
그것도 좋다고 시민들은 환호를 하더라.
애초에 복토(땅의 높이를 흙으로 높이는 행위)를 해서 높이는 방식을 취하라는 이야기다.
무슨 얘기인가.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주택은 어쩔 수 없지만 새로 생기는 건물과 주택은 높여서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시골은 오히려 복토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법으로 규제를 한다고 하니 이게 미친짓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이번 물난리로 여러사람 갔지.
그걸 통해서도 해마다 일어나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관심이 없거나 무식한 것이니 때려치우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지 여러사람이 오래 사는 것이다.
이번 물난리로 복토를 했었다면 살았을 확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나?
또는 시골같은 경우 건물을 복토된 새 장소로 이동하거나, 기존의 일층이던 층만큼 골조는 남겨두고 그대로 흙과 골재로 덮어 한층을 높이는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빠른시일 내에 물난리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새로 짓는 아파트도 한층을 더 높여 지상과의 높이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자치단체와 정부는 물론 그들에게 일정부분 도움을 주고, 관련된 법안을 만들어야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일자리도 창출되는 것이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도로는 한층이 낮아지는 것이다.
지하차도에서 빠져죽을 일도 없어지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차피 개천과 강은 그 높이를 마음대로 조정하기가 어렵다.
사람들 사는 곳을 약간만 높이면 되는 일을 가지고...
차를 지집 안방까지 타고 갈 놈들은 알아서 지들 집 안방으로 도로를 내는 것이 맞는 것이다.
적어도 엘레에이터 안에서 갇혀 죽을 일도 없고 일층까지 토사가 유입되어 집을 버리고 도망갈 일도 없을 것이다.
엣날옛적부터 그 물난리를 수없이 겪으면서도, 머리가 빈 것인지...
법을 그렇게 만들었다면 과거부터 죽어왔던 많은 사람들이 살았을 테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