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

[하루미]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으니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이 교차됩니다.

강의를 맡아 이 만큼 오고보니 어년 횟수로 11년!

이제사 여기서의 강의를 마름합니다.

여러차례의 계절의 변화는 있었을지언정 세월의 흐름을 쉬이 느끼지 못하며

이 긴 시간들을 오늘 하루처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건 四季중에 유독 봄을 힘들어 하는데

10여년 봄앓이를 하지 않았다는 것.

봄!꽃피고 새 우는 감성의 계절- 남들은 좋아라하는 계절이나

저는 유독 봄을 힘들어 했기에 매년 봄앞에서는 횡여 봄앓이라도 한다면

큰일 일텐데....

그런 마음에 틈을 만들지 않아 참 좋았고,

매번 학기마다 일본어라는 매체가 연결시켜주는 새로운 얼굴들과의 만남.

그것이 있어서 좋았고,제 자신 항상 그 자리에 떡 버티고 있음으로 해서

항상 꼭 같은 모습인양 기분좋은 착각도 할수 있었기에 넘 좋았고..

정말 좋았고 좋았고 좋았고 ...그런 느낌 일색이 여기까지 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더러 더러 제가 여러분한테 하는 말 " 이 일이 정말 재밌으니 전 행복한 겁니다."

오늘 또 한 번 그 말 빌어 자랑스럽게 묻고 싶네요." 이 만하면 행복하거죠? ^^ "

그래요 퍽이나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 새로이 맞게 될 여러분의 강좌가 지금보다는 더 즐거울 수 있으리라 믿으며 또한 그리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 곳과 먼 시간과의 이별은 아닐진대

전에 보다 더 많은 문자와 메일로 챙겨주시는 마음에

부끄러움과 감사함과 미안함이 듭니다.

OFF상에서는 비록 뵙기는 힘들겠지만 ON상에서나마 전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습니다.

여러분의 덕분으로 행복한 미소와 행복한 맘을 지니고

강의를 마름하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무엇보다 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

즐거운 맘 여유로운 마음 그대로 유지하셔야 합니다.아셨죠?

[범주]

하루미선생님, 강의를 그만두신다니 너무 뜻밖의 일이라 놀랍고 걱정스럽네요. 보다 보람있고 발전적인 일이길 바랍니다. 지난 가을학기는 월요일 강의시간이 맞지않았고 저의 개인사정으로 등록을 못했습니다.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늘 송구스런 맘을 지니고 가끔 이곳에 들리곤 했습니다. 부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바랍니다. 며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허경드림

[하루미]

안녕하십니까? 동안 잘 지내시죠? 이번 주는 마지막 수업을 하는지라 더 더욱 씩씩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항상 염려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제가 허 선생님의 제자로 만났더라면 참 좋았을걸..하는 맘은 여전합니다.일전에는 몸이 다소 편찮으셨던것 같은데 아무쪼록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가을바람]

선생님 마직막 수업이라는 단어앞에 숙연해 집니다.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여전히 재밌고 멋진 수업!
오늘은 선생님의 강의를 듣노라니 눈물이 핑 돌았는데 하루미샘은 평소하고 꼭같이 니코니코!
훌쩍훌쩍;; 세~~엠~~ 정말 섭섭해요~~~

[김일순]

선생님, 언재 어느때라도 그곳에만 가면 묶은고목 처럼 딱버티고,맞아줄것만 같았는데,,,,,,,,
이런 뜻박의 일도 있네요. 아뭇턴 건강하시고, 또 뵙게되기를 바랍니다.

[모모찌]

선생님...마지막이라는 말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과 일맥상통 한다고 하던데그 말을 믿겠어요... 제가 선생님을 처음 뵌지는 2003년 프라프라로 일어시작 할때였어요 개인사정으로 일어를 계속 못하고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별이라니 너무 서운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항상 그 자리에 변함없이 계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어디 계시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을 잊지 마세요 저 같은 제자가 있었다는것도 잊지마세요 *^^*

[superstar]

또다른 도전... 이제 시작입니다~~하루미 선생님 용감하게 무한질주하세요 앞날에 영광이 있으시라^ㅎ^

[superstar]

2011-11-07 서면 영광도서에서의 마지막 수업마치고~~~여러분 앞날에 영광이 있으세요
창원 슈퍼스타 拜

[하루미]

朴さん 웃음의 전도사로 칭합니다.^^
덕분에 수업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원래 제가 웃음이 많긴 하지만 이번학기는 유독 제가 많이 깔깔대며 좋아라 했던것 같습니다.
눈가 잔주름 몇 줄 더 추가시켰습니다.덕분에..감사합니다.

[superstar]

하루미 선상님 고맙읍니다

[가을바람]

하루미 샘 근간에 많이 여위신것 같더니만 정말 그렇네요.얼굴이 반쪽입니다.많이 힘드셨나 봐요.
근데 헤어스타일이 달라진 모습도 넘 좋아요.심경의변화가?ㅋㅋ하루미샘은 아마 좋은 변화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다짐같은 뭐 그런거 아닐까요?선생님 건강하세요.

[구름아]

어머나 우짜꼬 ~~ 선생님 .. 복잡한 집안일로 가다 중지 상태였죠 담해 부터 다시 시작 할까 하고 있는데 이 뭔 날벼락 같은 말씀이옵니까 ?? 정도 못들이공 에고 ~~~

[superstar]

하루미 선상님! 복잡한 집안일이 뭘 까요? 정리 되시면 영광에서의 또 다시 영광스런 강의 부탁 합니다
현재 금단현상이 오기 시작 합니다~~

[goodman_김동욱]

그간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저와 동년배(?)같아서인지 아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맑은 모습 간직하시길...

[하루미]

출입문 가까이 거기가 항상 김さん의 지정석이었죠?
열심히 들으시려는 모습- 안경너머로 비치더군요.저두 퍽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건강하세요.그리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구요...

[이재홍]

하루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몇년전, 영광도서에서 일본어강습을 할 때 수업을 들었던 대학생 이재홍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휴학을 하다가 이제 다시 수업을 들을까 했는데, 그만두신다고 하셔서 너무 아쉽습니다.. 혹시나 길을가다가 만나면 제가 먼저 아는체 할테니 제 얼굴 기억만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수고많으셨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가기전에 배웠던 일본어로 인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 하루미쌤 덕분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하루미]

재홍씨 반갑습니다.간만에 접해보는 이름 석 자네요.물론 얼굴도 이름도 기억하고 있지요.
제가 그건 잘 하잖아요.아시죠? ^*^
언제고 길을 가든 길을 오든 얼굴 뵐수 있으면 커피 한 잔 대접하지요.

[부산슈퍼스타]

11월중에 창원에서 부산으로 이사합니다~~업무가 부산에서 많이 이루어져서요
창원에서 朴さん 拜

[하루미]

in Busan 축하드려요.^^ 근데 朴さん 본인이 자신을 얘기하실 때에는 さん을 빼심이 ^^;

[부산슈퍼스타]

아! 초보자 표가 납니다~~감사하옵니다
선생님 뭔가 추스리고 나시면(?) 영광에서 다시 뵐수있으면~~~~~!!

[여울]

이제서야 이 좋은 곳을 놓쳐버린 아쉬움이 안타깝게 밀려옵니다.
어디 계시든 건강하시길. 몇 번 뵙지 못했지만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늦어도 한참 늦은 인사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