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스럽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2월 9일 남동생과 함께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한 장을 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함께 듣고 경기침체로 시름에 빠진 상인들을 응원했다.
김영주 의원은 이날 남동생, 소수의 시•구 의원과 함께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많은 점포에 들려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를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김영주 의원은 낮은 자세로 상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영주 의원은 본지와의 순간 인터뷰를 통해 “제가 남동생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에 나선 지도 16년이 넘었다. 그러나 올해는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히고 “오늘 장보기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영주 의원은 이어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국민 여러분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스럽다”라면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송구함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주 의원은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특별히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집권당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의원은 인터뷰가 끝나기 직전 “영등포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제물포 터널과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사업이 완성된다. 이렇게 되면 영등포지역 교통 체증과 대기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순간적으로 의정활동을 소개하는 저력?을 보여,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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