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저는 큰아들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작은아들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수업을 듣는데 뒤에서 카메라로 자기를 찍는다고 고발을 해야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작은 아들에게 무엇인가가 큰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영화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며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악몽과 같은 시간을 몇 년 동안 보내야만 했습니다.
아들은 환청에 시달리면 계속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히고 있고 사람이름까지도 말하며 경찰서로 법원으로 뛰어다녔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아이를 고쳐보고자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녔습니다. 대학교 들어가서 장학금도 받고 재미있게 생활하는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는데 아들의 황당한 행동은 집안을 지옥같이 만들어 버렸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했으나 부작용이 심하여 아들에게 이약을 먹이는 것이 좋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먹이고는 먹이지 않고 군문제해결만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아들의 불안요소를 없애 주는 것이 맞는 것같아서 군대면제를 받고 학교는 휴학을 하였습니다. 아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막내였는데 한순간에 바보처럼 변해 갔습니다. 급기야 옷은 입을지 안 입을지 판단조차 하지를 못하였습니다. 4년동안 아들을 보면서 이 상황이 넘 힘들어 하나님께 떼를 쓰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때 에덴셀이라는 영양제 요법으로 조현병을 고친다는 것을 알고 밑져봐야 본전이다는 생각과 에덴셀이라는 단어가 기독교 냄새가 나고 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 생각하여 바로 경주로 가서 원장님과 상담하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먹이기 시작하고 1년이지나자 조금씩 조금씩 차분해지고 현실감각이 생겨나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과 저는 이 작은 변화에 살았다는 생각으로 마음에 평정이 찾아왔습니다. 2년째 되자 아들은 병의식이 생기고 들리는 소리도 이겨내기 시작했습니다. 버스도 못 타던 아이가 혼자서 버스를 타고 부산까지 지인을 만나러 갔다 왔습니다. 3년째 되는 지금은 저녁에 학원청소 알바와 교회청년부에 참석하여 작으나마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환청이 들리지만 많이 줄어들었고 이기는 힘도 생겨서 테니스도 치고 운동도 하며 스스로 절제하는 마음도 생겨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에덴셀을 알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주위에 이런 병을 기진 아이들은 병원을 몇 번이나 드나들며 차도가 없는 것 같은데 저희 아들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영양제만으로도 지금까지 치료되고 있음에 하나님과 에덴셀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방이 막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 하늘로부터 한줄기 소망의 빛으로 비추어준 생명줄 같은 것이었기에 오랫동안 연구를 해주신 에덴셀 원장님과 멘토가 되어 주신 조권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완전히 치유되어 이병을 통해 아들에게 향하신 뜻이 이루어지며 에덴셀 통해 고통가운데 있는 많은 환우들이 빛가운데로 인도 되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