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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天孫민족 參神영혼 스크랩 15. 구지가에 숨은 비밀
매니아 추천 0 조회 93 13.12.23 12:1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 디지털대 김대식 교수께서 인터넷 프레시안에 연재하는 <현장에서 읽는 삼국신화 19> “역사와 동거하는 신화 - 가락국기와 수로왕(2005.9.1)” 중에서

아래에 인용된 문장을 감상한 후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수로왕의 탄강 신화에 나오는 구지가의 또 다른 해석을 소개합니다.


아주 특이한 신화해석입니다. 물론 이것은 한 역사연구가인 솔본의 개인견해이며, 공식화되려면 언어학자와 사학자의 또 다른 규명노력이 따라야 할 겁니다.


기발한 발상, 그러나 알타이어 계통의 슈메르어와 한국어의 친연성에 잇대어 해석한 점.... 재밌게 감상하시길....



(삼국유사 가락국기 인용)

 "천지개벽 후에 이 땅에는 아직 나라 이름이 없었고 군신(君臣)의 칭호도 없었다.

후한(後漢)의 세조(世祖) 광무제(光武帝) 건무(建武) 18년<서기 42년> 임인(壬寅) 3월 계욕일(禊浴日)에 북쪽 구지(龜旨)에서 무엇을 부르는 수상한 소리가 나서

2, 3백 명 되는 무리가 모였더니 사람 목소리 같은 소리가 나는데 형체는 감추고 소리만 내서 물었다.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


 아홉 간(干) 등이 대답했다.  '우리들이 있습니다.'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  '구지입니다.'


'하늘이 나에게 명하기를 이곳에 나라를 새로 세우고 임금이 되라고 하셨다. 그래서 여기에 내려온 것이니, 너희들은 모름

지기 산봉우리 꼭대기의 흙을 파면서 노래를 부르되,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만약 아니 내밀면 불에 구워

먹겠다, 하고 뛰면서 춤을 추어라. 그러면 그것이 곧 대왕을 맞이하여 기뻐 뛰노는 것이 될 것이다.'


구간(九干)들은 이 말을 좇아 모두 기뻐하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얼마 안 되어 우러러 쳐다보니 다만 자줏빛 줄이 하늘에서 드리워져서 땅에 닿아 있고

줄의 끝을 찾아보니 붉은 보자기에 금으로 만든 상자가 싸여 있었다. 열어보니 해처럼 둥근 황금 알 여섯 개가 있었다."


 이렇게 탄강이 이루어지고 이어서, 수로왕이 알에서 태어나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진다.

(김대식교수의 글 인용 끝)


 <구지봉석, 사진 : 프레시안 인용>

 

 


구지가에 숨은 비밀

2005-02-22 


김수로왕의 구지가에 대한 설화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내용을 잠깐 보면,


가락국의 구간(九干)이 어느날 구지봉에 오르니 수백명의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 여기에 사람들이 있느냐?"라는 물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구간이 "우리가 있습니다"하고 대답하니까 또 "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라는

물음이 있자 구간등이 "구지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그 목소리는 " 하늘이 내게 명하여 이곳에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라

하시므로 내가 여기에 왔으니 너희는 봉우리의 흙을 파 모으며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에 구지가가 다음같이 소개되죠.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내어 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문제는 말이죠.... 다 좋은데 이 구지가의 내용이 전혀 앞의 스토리하고 연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김수로 즉 새 임금을 맞이하는데 웬 꼬부기 타령입니까?


이것은 당시 전해져 오던 어떤 발음의 민요를 후대에 한자로 이럭저럭 꿰맞춘 것은 아닐까요?

마치 고대 일본에서 있었던 백제의 "왓쇼이, 왓쇼이"같은 것처럼 말이죠..


구지가는 결코 거북이하고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부터 그 비밀을 추적해 봅시다.



우선 구지가의 구지는 훗날 국어학자들에 의해 '金'순 우리말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에 밝히기로 하구요..


'구지'라는 단어가 금을 뜻하는 것은 유라시아에 존재하는 광범한 기초 어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구지와 정확하게 대응하는 발음과 뜻이 수메르어의'Kug-sig' : Gold입니다.


여기에 수로왕의 수로는 수메르어로 'Suru' 즉 제사장이라는 뜻이지요..

나중에 Suru는 아카드인에 의해 Saru즉 왕을 의미하게 됩니다.

가야의 물고기는 사실 수메르의 물과 지혜의 신 엔키 'Enki'의 전형적인 표상이었지요.


자 그러면 구지가는 수메르어로 재구성이 가능할까요?

한번 해보죠.



龜何龜何 (구하구하) => Gu rah! Gu rah! (구라하! 구라하!) / 외쳐라! 외쳐라!


首其現也(수기현야) ==> Sugid h(k)i'ana (수깃 히~안나) / 신성한 곳을 택하셨도다


若不現也(약불현야) ==> A-ag bur h(k)i'ana (악 부르 히~안나) / 신성한 곳을 환히 밝히라 명하시니


燔灼而喫也(번작이 끽야) ==> Bang Zalag G'izila (방 짤락 끼질라) / 빛나는 ?불로 화답하네.



단어를 설명하면


gu rah = Shout (외치다) / Sugid = to accept (받아 들이다) / Ki'ana = sacred place (성스러운 곳) / A~ag = to order (명하다) / Bur = to shine, bright(빛나게 하다, 밝다) / Bang = to answer (대답하다) / Zalag = shiny (빛나는) / G'i zila = torch (?불)


구지가의 '구지'라는 단어는 황금을 뜻한 kug-sig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또 '부르다' 즉 Call의 의미인 'gu-sig'으로도 가능합니다.


진짜 신기하죠?


문제는 김수로 수메르어로 Kusig Suru(황금의 제사장)가 가야를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는가

하는 거죠..


여기에 하나의 힌트가 있습니다.


수메르어로 '하늘'과 '신'을 뜻하는 'An/Anu'는 태양을 상징하는 * (애스터리스크)로 표시합니다.


이 '안'3개를 써서 만들 글자가 바로 'shun'= Sky, Shiny, Bright ,즉 조선의 鮮과 같은 뜻입니다. 영어로 Shiny, Sun의 원형이지요..


세분의 '아누', 또는 '안' 그들이 환인, 환웅, 단군과 어떤 관계는 없는 걸까요?


수메르인들이 금을 뜻했던 글자 Kug-sig은 원래 'Ku-An'으로 쓴 글자를 별도로 읽은 것입니다.

마치 일본이 백제를 '구다라'라고 읽는 것과 같죠.


Ku-an(쿠안)은 하늘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의 '환'사상의 개념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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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3 18:24

    첫댓글 요즘, 가락국기 구지가를 풀이하고 있습니다.
    풀이는 다 해놓았는데, 군더더기의 야기를 붙이려다 보니 몇일째 시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조만간, 구지가의 진실을 찾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의 수메르어로 풀이 한 것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풀이는 한 나라의 건국신화에 어울리지 않는 유치한 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자시어에 준하여 보다 진실에 가까운 풀이로 조만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7.17 15:02

    놀라운 해석입니다. 이제야 가닥이잡혀가는군요.귀한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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