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23, 10, 07
수려한 협곡과 숲을 보면서 걷는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왔다.
철원은 강원도라 엄청나게 먼 거리라는 인식에
쉽게 나서지 못해 여행사 패키지로 갔는데
서울에서 2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다.
중국 명승지를 여행하다 보면
아찔한 절벽에 소름 끼지는 잔도 길을
절절매면서 걷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에 이런 잔도 길이 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
절벽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것 같은
주상절리 잔도길을 걸으면서
공사 비용이 얼마나 들었을까 계산하는
자신의 때 묻은 마음이 보이기도 했다.
잔도길 입구는 순담 게이트와 드르니 게이트
두 곳이 있는데 드르니 게이트로 들어가
순담게이트로 걸어 나왔다. 3.6km,
한탄강 물 흐름과 반대코스로 2시간 걸린다.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 철원 한탄강 스카이 전망대
그리고 순담 스카이 전망대까지 모두 3개의
전망대가 발걸음을 멈춰 멋진 풍경을 보게 한다.
3일간의 연휴 중 첫날이라
잔도길을 걷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좋은 이를 만난 날이었다.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과 같이 걷는 길
첫댓글 한탄강 몇번가본곳이라
눈에 들어오네요
저의 모델인 장로님 여행이란
글자 쉬우면서
순간 집을 나서는
용기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좋은글 좋은사진
보는 즐거운을
주셨서 항상감사합니다
장로님,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몇번 가보셨다고요?
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물론 잔도가 설치 되기 전에는 트래킹을 하고 왔지만요.
격려의 말씀 늘 감사합니다.
올해 저도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러셨네요.
그러고 보니까 맨꼴찌로 다녀와서
혼자 거길 다녀온 것처럼 나팔을 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