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에서 전공과목수업으로 인지행동치료를 들어도 실제로 인지행동치료를 주전공으로 상담에 임하는 선생님들이 그리 많지 않으며, 인지행동치료상담을 활용하는 빈도 역사 낮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정신과의 임상현장이나 상담심리 현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활용이 쉬우며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이 인지행동치료이다. 특히 대학원에서는 사실 실무보다는 이론적 배경이나 개념설명이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제 인지행동상담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지행동치료 자체고 자가치료자(self therapist)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상담자가 스스로 인지행동치료를 받아보고 시행해 보지 않고, 내담자에게 인지치료를 시행하는 것자체고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교재의 사례뿐만 아니라 수강자 자신의 사례를 통해 인지행동치료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문제나 내담자의 문제를 함께 치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