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양봉 금주의 꿀벌관리 (11월 24 ~ 30)
8월 초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금주의 꿀벌관리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 월동포장 글을 쓰게 되는 싯점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올려드리는 글입니다
잘못하는점이 있다면 올바른길로 인도해 주시고 미운 구석이 있으면 너그럽게 생각하셔서 이뿌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신 봉우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 봄벌을 시작하는 첫 내검때 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지역과 각 양봉인의 숙련도. 그리고 각 양봉장의 형편에 따라서 꿀벌기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명성양봉의 꿀벌은 전남 장성에 있습니다.
이글은 대부분 전남 장성지방을 기준으로 쓴 글입니다.
1, 벌통의 보온
사람이나 동물이나 날씨가 변하면 변한만큼 민감해지고 적응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추우면 추위를 느끼고 더우면 더위를 느끼는것은 어떤 동물이나 똑같습니다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해지거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무조건 보온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온을 언제부터? 얼만큼?
어떻게 해야하는가? 의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볼 말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꿀벌이라고 한다면!! 하는 마음으로 역지사지 생각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내가 이렇게 추운겨울 저 벌통속에서 살고 있다면 얼마나 추울까?
이렇게 추운데 꿀벌들을 어떻게 보온을 해주면 따뜻하게 지낼수 있을까?
생각을 잘 해보시고 최대한 할수 있다면 따뜻한 보온물을 준비해서 보온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2, 겨울철 월동관리
월동하는 문제도 이와 같습니다
동물들을 사육하는 양봉인들은 겨울철 월동중이라 하여도 틈나는대로 양봉장을 돌아보며 꿀벌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벌통소문을 살펴보며 소문앞에 사봉이 쌓이고 소문이 막혀있다면 큰일입니다
철사를 준비하고 끝을 구부려 벌통바닥에 쌓여있는 사봉들을 모두 끌어내고 소문이 막히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 날씨가 추어지면 들쥐들이 따뜻한 양봉장 으로 들어와 보온물을 망가트리고 벌통도 갈가놓아 망가지게 됩니다
들쥐들이 들랑거리는 길목을 찾아 쥐약이나 쥐 끈끈이를 놓아두고 들쥐의 피해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그밖에도 양봉장을 둘러보며 전기 가온장치의 전선들을 들쥐들이 씹어놓아 누전이 되는곳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누전으로 인한 화재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자동사양 장치들이 강추위에 얼어 동파의 위험은 없는지도 살펴보며 소중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월동과 봄벌 깨우기
월동을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
봄벌은 언제 깨우고 시작할 것인가?
모든 문제는 본인이 결정해야 합니다
월동을 시작하는 시기는 이곳 장성지방의 경우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시작하여
1월초에 봄벌을 시작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의 방식일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모든것은 각각의 봉주가 결정하는것입니다
각지방의 날씨 사정과 양봉인의 개인적인 시간적 스케즐에 맟추어 월동을 하여도 무방합니다
남들이 월동을 하니까 나도 따라서 하거나
남들이 봄벌을 시작하니까 나도 따라서 봄벌을 시작하는
그러한 스텐스로 꿀벌을 키워서는 안됩니다
모든분들 월동 잘 하시고 2026년 봄벌 성공적으로 꿀벌을 잘 키우셔서
풍밀하시고 대박나는 한해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장산에서 명성양봉 김은형 올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사장님!
잘 지내시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