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진 이야기, 하지만 한국 보수가 사는 길 (정동희)
제가 25년 11월 8일에 ‘사랑하는 국민의힘 동지 여러분께 정동희가 띄우는 편지입니다’ 글을 올렸고 이보다 한 달 전인 추석 연휴 시즌인 25년 10월 12일 ‘존경하는 장동혁 대표에게 정동희가 띄우는 편지’를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10월12일자에 대한 답이 없어요.
그래서 제 앞 길도 불투명하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사니, “알아서 잘 하실 터이니, 굳이 변방에 있는 제가 왈가불가할 입장도 안되니 저도 신경 끄고 제 일만 정신없이‘ 했습니다.
지금 25년12월7일 저녁인데, 피동적으로 들리거나 보이는 정치 소식을 접하니 한국 보수가 당초 이쯤에는 어느 정도 해야 할 과업들을 잘 하지 못하거나 거의 과락 수준에서 저공비행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짜피 국민의힘이 과거 한나라당 2005년 보궐선거 공천신청 때부터 지금까지 저한테 10원짜리 한 장 준 것도 없고 10원짜리 자리도 하나 준 거 없고 저는 숱하게 공천심사비만 이 당에 갖다바친 상황이라, 저런 조직이 쉽게 정신차리지 못할 거라는 것은 예견되었으나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 3번째로 이 주제에 대해 다시 이야기합니다.
2026년 한국 보수가 사는 길은 딱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오늘 하나 이야기드립니다.
2026년 전국지방동시선거 때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할 베짱이 있는 사람을 대구광역시장에 추천 바랍니다. 말만 그런 게 아니라 ‘대구광역시장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해서 당원 및 일반여론조사에 의해 1명은 대구광역시장으로 다른 1명은 광주광역시장으로 출전시키십시오. 아니면 최종 2명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경북도지사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해서 당원 및 일반여론조사에 의해 1명은 경북도지사 후보로 다른 1명은 전남도지사 후보로 출전시키십시오. 아니면 최종 2명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도 가능합니다’)
이거 할 자신 있으면 70점은 넘길 것입니다.
그런데 이거 할 베짱 없다고 하면 2026년 한국 보수가 사는 길은 딱 1가지입니다.
궁금하시면…25년10월12일 글 하단 이메일로… 싫으면 관두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