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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23:3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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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일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개설30주년 기념식’이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태권도학과생과 교수,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행사를 치렀다. 이번 행사는 1982년 태권도학과를 설립해 세계최초로 대학교육에 적용시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특히 태권도 발전을 이끌어온 그간의 노력을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장종오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용인대학교 김정행 총장을 대신해 박선경 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이주훈 국기원 이사장, 배종신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박희수 용인대학교 태권도 총동문회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김정행 용인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는 단지 최초라는 설립에 멈추지 않고 태권도의 오늘날과 같은 성장과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하였으므로 최고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대내외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제 30주년을 맞이해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가 국내․외 태권도계를 선도해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의 자랑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30주년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김주연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학과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태권도학과는 수없이 많은 대회의 수상을 경험하면서 탁월한 경기력을 인정받았고 학문적 부분에서도 태권도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말하면서 동문들의 역할에 힘입어 전국화 세계화부분에도 태권도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학과 개설30주년에 공로가 많았던 황인식 대한태권도협회 품새위원장을 비롯해 오성훈, 서필환, 이문형, 박병분 씨 등이 공로패를 수여 받았으며 뒤이어 용인대학교 연혁에 관한 영상을 보는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용인대학교 대권도 발전을 위한 블루로션 전략’을 류병관 교수가 강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류 교수는 태권도의 지나온 과거는 물론 정신 등을 강의하면서 침체돼 있는 현재의 태권도수련 제도에 관한 장기적인 대책을 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한편 1부 기념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용인대학교 태권도 품새단의 공연이 완벽한 미장센을 갖춘 무대 위에서 펼쳐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공연으로 태권도가 예술적 가치는 물론 문화공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색다른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인성관 학생식당에서 제2부 만찬을 맞으면서 기념 케이크 절단식 등을 갖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면서 역사적인 30주년 기념식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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