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새내기 여러분,
대학 들어와 처음으로 치는 시험입니다.
중간고사 잘 치루고 다음과 같은 영화
마음 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시험부터 잘 준비해 잘 치루길 바랍니다.^^
괜히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에도 흔들리고, 방황하고, 상처받는 학창시절이 아니던가.
'이지 A'
주연: 엠마 스톤
한 줄 요약: 나는 가끔 관종을 꿈꾼다...☆
'이지 A(넷플릭스에는 '엠마 스톤의 이지)'는 한 마디 거짓말로 인해 올리브(엠마 스톤)가 겪게되는 파란만장한 일을 담았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이 지내던 올리브는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다. 대학생 조지와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교내 가십의 중심이 된 올리브, 쏟아지는 관심이 싫지만은 않다. 때론 자의로, 때론 선의로 거짓말을 이어간다. 그렇게 끝도 없이 커진 소문은 결국 올리브를 위기에 빠트린다.
'플립'
주연: 매들린 캐롤, 캘런 맥오리피
한 줄 요약: 열정적 '얼빠'와 소심한 얼굴천재
(솔직히 브라이스가 이렇게 생겼는데 줄리가 반하는 것도 당연하지)
출처 : '플립' 스틸중학생이 될 때까지 줄리의 애정공세는 식을 줄 모르고,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귀찮기만 하다. 분명 그랬는데, 어느 샌가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된다.
줄리는 점점 브라이스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되고, 브라이스는 점점 줄리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발견한다. 이 얼마나 잔인한 타이밍인지!
'퀸카로 살아남는 법'
주연: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
한 줄 요약: 얌전한 케이디를 건드리면 주옥되는 거야
'전학생'으로 새학기를 시작한다면 이 영화를 보자. 분명 학교에는 소위 '잘 나가는' 애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나를 예의주시 할 수 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교내 여왕벌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의 전 남친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이유로 곤경에 처한 케이디(린제이 로한)의 역공이 사이다다.
상대에 따라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닐때도 있다. 되갚아주되,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도를 넘어서는 안된다. 상대를 '먹이는' 것에만 집중하다 정작 나를 잃어가는 과정까지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 담겨있다.
'클루리스'
주연: 알리시아 실버스톤 , 폴 러드, 브리트니 머피
한 줄 요약: 착하게 살고 싶은 좀 특별한 이유
하이틴 무비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영화다.
잘 나가는 변호사 아버지를 둔 금수저 셰어(알리시아 실버스톤), 성적을 잘 받기 위해 선생님의 짝을 찾아준 것을 시작으로 선행에 중독(?)된다.
착한 일의 일환으로 전학 온 타이(브리트니 머피)를 멋지게 꾸며 퀸카로 만들어 놓은 셰어. 모두 행복할 줄 알았던 셰어의 '선행'은 타이가 셰어의 양오빠에게 관심을 보이며 점점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클루리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감동이나 교훈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이 생각은 만인이 똑같이 들 것이다.
"여주 미모와 패션이 미쳤다!"
1995년 영화인데, 지금봐도 셰어의 패션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톡톡 튄다. 어차피 교복을 입는데 무슨 소용이냐고? 어느 학교 교복에나 재킷, 스커트, 셔츠는 있지 않나!
'지랄발광 17세'
주연: 헤일리 스테인펠드
한 줄 요약: 누구에게나 흑역사는 있다
새 학기에 새로운 흑역사를 생성하고 싶지 않다면 잘 봐두자. 원래 같은 행동도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면 객관화가 되는 법이다.
점점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되는 네이딘을 보며 변하고 싶은 마음이 들길 바란다. 이번 학기에는 그 '지랄맞은(누구에게나 사춘기는 지랄 맞다)' 나를 날려보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