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봄나들이에 들뜬 기분으로 만났다
비록 아침 일찍 일어나 몸은 조금 무거웠지만...
버스에 몸을 싣고 미리내로 기대감, 설레임으로 갔다
아~~~~
내가 그림으로 보았던...
그냥 스쳐보냈던....
그 '말'이 아니었다.
드디어
나는 '말'의 깊은 체온과 체취를 느끼고 말았다.
그리고
깊디 깊은 호수처럼 맑고 투명한 그 눈빛,
숨이 멈추는 듯한 순간...
그래,
바로 이 느낌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그 따사로움
아마도
먼 옛날 어머니의 뱃속에서나 느꼈을 그 평안함
이제
한걸음씩 더 가까이 가 보리라
그리고 두려움이 있지만 꼭 그의 진실을 알아보리라
태고의 울음소리가
상채기에 아파하던 그 고통이
이제 '말'을 통해 치유되는 그 순간
용암처럼 분출되는 기쁨과
행복이 되는 비밀의 순간으로 곁에 있음을....
모든 조원들이 하나 되어 실습과정을 노래하고 꿈꾸고 춤추며
실습후 하나의 포토다이어리를 "보고서"로 만들어 다음 실습전까지 카페에 제출해주세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모두 행복한 그 순간까지 우리의 말은 계속달릴거예요^0^
봄비가 내리는 오후
일감호를 바라보며....
정승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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