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아라리 다큐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
아라리와 함께 굽이쳐온 인생을 다큐멘터리로, 삶과 하늘, 산과
노래를 고운 비단인냥 엮어 음악으로...
정가악회 다큐콘서트 "아리랑 삶의노래-가
평창군 문화예술회관 26.(수) 저녁 7시 공연을 올립니다.
지난해 남산국악당 초연 전석매진 후, 여름 국립극장 무대에서의 감동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고 이제 평창군민 여러분께 소개해 올립니다.
더욱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 민족의 아리랑의 어머니 강원 산간지방 아라리중 큰 어머니 격 평창아라리는
아라리의 원형을 간직하고있는 노래이다
2013년 여름 국립극장 무대에서의 감동을 기억하시나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래하는 토속민요 평창아라리.
전통은 전통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용을 새로운 시민극으로 발전시켜
평창동계올림픽의 지역콘텐츠로 선보이려는 노력의 시작점 입니다.
전문연주단체 정가악회와 평창아라리보존회가 힘을 모아 함께 꾸미는 무대입니다....
공연일자: 2014. 3. 26.(수) 저녁 7시. 전석 무료초대.
장소: 평창군 문화예술회관
이번 공연은 약 4개월간 강원도 평창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정가악회의 음악이 함께
하는 공연으로 오래되고 친숙한 민요를 통해서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에 담긴 희로애락을
무대 위로 끌어낸다.
평창아라리의 배경이 되는 고장에서 평범한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평창아라리보존회
소리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영상과 영상 속 주인공들의 노래, 그리고 그들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객은 노래를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가악회가 주제로 삼은 아리랑은 강원도 평창의 평창아라리다.
다른 아리랑에 비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순수하고 투박한 매력을
갖고 있어 아리랑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평창아라리는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서 주민들이 산나물을 뜯으며
삶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불러온 소리다. 삶의 향취가 진하게 물든 노랫말은 아리랑의
큰 특징으로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평창아라리는 깊은 산속에서 화전을 일구며 살았던
촌부들의 구구절절 한 심정이 담겨있어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것이 그 매력이다.
그러나 다른 아리랑에 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이제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에 자랑해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아리랑은 지난2012년 12월 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의 것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
점을 주목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 판소리를 포함한 열다섯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갖게 됐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혼을 담고 있다고 해서 또 다른 애국가로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별다른
연구나 문화재로서의 보호정책 없이 우리의 무관심 속에 ‘조선족의 아리랑’으로 유네스코에
신청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세계가 인정한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기 이전에 우리의
삶의 노래인 아리랑의 의미에 대해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해 보고 싶다.
평창아라리보존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