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3372번. 첫째부활자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첫째부활 자의 대상. 2022-11-04. 계20:4-5, 계6:9-11, 계11
목사님,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계20장4-5절에 나오는 첫째 부활에 대해서 궁굼한 점을 발견하여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목사님께서는 개역개정 계20:4절에 기초하여 종말론 칼럼(2014-11-25)에서 순교자들을 두 종류로 구분하시고, 결론 부분에서 첫째 부활자 중 한 종류는 환난 전에 순교한 순교자들이며, 둘째 종류는 7년 환난 기간에 순교한 두 증인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글킹제임스와 새번역 그리고 공동번역서의 계20:4절을 보면, 목베임을 당한 자들은 두 종류가 아니라, 한 종류의 순교자들인 것으로 나오는데 어떤 것이 올바른 해석인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역개정>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한글킹제임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
<표준새번역>
“내가 또 보좌들을 보니, 그 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었는데, 그들은 심판할 권세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나는, 예수의 증언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이 베인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짐승이나 그 짐승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공동번역서>
“나는 또 많은 높은 좌석과 그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심판할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했다고 해서 목을 잘린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고 이마와 손에 낙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노릇을 하였습니다.”
<응 답>
첫째부활 자의 대상.
순교자들의 부활에 관한 계시는 계6:9-11절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가 나옵니다. 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순교자들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두 증인이 순교하기 이전임으로 7년 환난 이전에 순교한 성도들입니다.
이들의 기도 내용은 우리의 피값을 빨리 갚아 달라는 호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 심판의 시기가 이르지 아니했음을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예정하신 순교자의 수효가 차기까지 좀더 기다리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심판은 하나님이 정하신 순교자의 수효가 차야 한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순교자의 수효를 채워야할 이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은 누구입니까? 이들이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할 순교자들로 계11장의 두 증인들이며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선택 받은 144000명의 우리 하나님의 종들인 것입니다.
두 증인의 순교로 순교자의 수효가 채워지자 곧 둘째 화인 유브라데 전쟁으로 이 땅에 심판의 재앙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첫째부활자들이며 계20:4절에 나오는 그리스도와 더불이 천년왕국에서 왕노릇할 순교자들입니다.
첫째부활자들에 관한 계시는 한글 개역 개정판이 가장 정확한 성경적인 해석이라고 보겠습니다.
2022년 11월 5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