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리고 다음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입니다.
뉴욕의 저명한 한 신경정신과 의사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환자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스승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많은 환자들이 입에 담는
‘만약’이란 두 글자입니다.
나와 만난 환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일을 회고하고 그때 반드시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면서 보냅니다.
“‘만약’
내가 그 면접시험 전에 준비를 잘했더라면........”
“‘만약’
그때 그 사람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그렇게 후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인 소모를 가져올 뿐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당신이 습관처럼 쓰는 ‘만약’이란 말을
‘다음에’라는 말로 바꾸어 쓰는 것입니다.
만약 꼭 들어야 할 강의를 듣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그 강의를 들을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그 말은
이미 자신의 습관이 되어 버린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이미 지난 일을 가슴에 담아두지 마세요.
문득 지난 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면
이렇게 말하세요.
“‘다음번엔’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한다면 과거의 후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정열을
현실과 미래에 쓸 수 있을 것입니다.
- 감숙인민출판사 엮음,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