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어힌 반얀 골프클럽을 다녀와서..

[차크릿]

지금 함께 라운딩 하는 일행이 오기전부터 매일 골프장에 갔던 저는 약간 지치기 시작...

처음 일정을 잡을때 새벽 3시에 방콕 출발.. 반얀 골프클럽 18홀 오후에 블랙마운틴 컨트리 클럽 18홀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일정을 바꿔 아침 8시정도 출발 3시간 소요... 후어힌 반얀 도착 18홀 라운딩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반얀도 좋지만 한국에 알려지기는 블랙마운틴이 더 많이 알려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블랙마운틴은 로얄트로피(아시아-유럽 대항전)도 열렸고 아시안 투어도 열렸던 골프장 입니다.

장거리 이동이라 좀 피곤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후어힌에서 1박 하기로 했습니다.

4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낯설지 않습니다.

일행 3명이 워낙 고수라 저는 따라다니기 바쁩니다.(일행 3명 빽티에서 70대 스코어...)

저는 그 앞 블루에서 치는데 버겁습니다.

시간나는데로 사진 찍었습니다.

 올해부터 카트에 장착한거 같습니다. 골프장 많이 가봤지만 처음이네요. 카트가 서 있는 위치에서 깃대까지 거리를 알려주니 캐디가 별로 필요하지 않더군요. 고급 골프장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좋습니다. 작은 아이스 박스에 물도 한병주고..

 매번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래서 운영이 될까...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싸게 받는것도 아니고 올 8월은 후어힌 골프 페스티발이라고 해서 그린피 40,000원정도 입니다. 거기에 카트 1인 1카트.. 여행사에 예약 대행하면 예약서비스료 2,000원/1인 정도 입니다. 거리가 멀다가 걱정하지 마시고 한번 가보세요. 전에 킹피쉬님도 가보셨지만 아주 대만족 하셨습니다. 반얀보다는 블랙마운틴...

 앞에 보이는 건물이 클럽 하우스 입니다. 이 골프장이 기억이 남는 또 하나의 이유는 락커룸에서 입었던 옷을 넣게 비닐봉지를 주는게 아니라 천으로 된 로고가 들어간 이쁜 봉지(?)줍니다. 매번 옷을 넣지 않고 기념으로 갖고 왔습니다. 이번도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 골프장에서 제일 아름다운 파 3홀.. 멀리 섬이 보입니다. 바닷가와 하늘이 구분이 가시나요?^^

후어힌에는 좋은 골프장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리가 방콕에서 3시간 정도라서 멀다는 점이죠..

방콕 골프장 여러번 가보셨다면 일정 전부를 후어힌으로 해서 가보시는게 어떨지요? 후어힌에는 제가 알기로 7-8개의 고급 골프장이 있습니다. 이번달 같이 골프 페스티발을 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최고 만족 골프여행을 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