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궈궤 앞에 비치할 향품에 관한 규례
내 용 요 약
제 30:34~38은 지성소 안에 있는 증궈궤 앞에 비치할 향품에 관해 설명합니다.
생 각 할 점
34~35절에 하나님께서 이 향을 만드는 방법을 모세에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향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기도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소합향] = 나타프 = 방울져서 떨어지다 – 나무 진액, 수지라는 뜻입니다.
인도나 팔레스틴에서 자라는 소합향나무의 진액에서 채취한 향입니다. - 치료제로도 쓰입니다.
소합향 = 진액을 짜내는 기도, 주님을 향한 갈망으로 드리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나감향] = 셰헬레트 = 홍해나 지중해에서 사는 조개의 꼭지에서 채집한 향입니다.
이것을 태우면 향을 발산하는데, 갑각류의 껍질을 태워서 곱게 갈아서 채취한 향입니다.
나감향 = 조개껍질처럼 딱딱한 자신을 부서뜨리듯 상한 심령의 겸손한 기도를 의미합니다.
[풍자향] = 헬베나 = 젖을 낸다 – 식물에서 채집된 고무액을 의미합니다.
아라비아에서 자라나는 관목의 일종인 [유향수]라는 나무를 자를 때에, 흘러나오는 진액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나무는 고무나무의 일종으로 나무를 자를 때에 나오는 액체는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제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풍자향 = 성도의 진정한 심령에서 나오는 자복하고 회개하는 통회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유향] = 레보나 = 라벤(희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감람나무 과에 속하는 유향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을 말린 향기로운 향품입니다.
유향 = 말씀을 상징하는데, 말씀의 약속을 근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34절b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하나님은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들을 직접 지정해 놓으시고, [각기 같은 분량으로] (1:1:1:1) 섞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네 취향이나 네 지식과 경험, 네 생각에 좋은 대로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네가 소합향이 더 좋아서, 또는 나감향이 더 좋아서 그 향을 더 넣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은 순종을 요구하시고, 순종을 훈련 시키시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향은 바로 순종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분량을 저울에 달아서 항상 동일한 향이 나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향 제조에 사용되는 향품은 모두 가루로 되어있기에 이것을 똑같은 분량으로 배합하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 커피를 드립할 때 23g과 24g 사이에 0.1~0.9의 맛이 다름.
특히 고대에는 정밀한 측정기가 발달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모든 정성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교훈합니다.
35절a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향 만드는 법대로] = 직역 [향 제조자의 작품인 향으로]입니다.
향은 특별한 제조 기술을 가진 제조자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성소의 향은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서 최고의 숙련된 제조자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최고의 향품입니다. - 그래서 더더욱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에 대해 모세에게 40일 동안 말씀하시고, 보여주신 대로 만들면 됩니다.
당시에 향은 일상생활에서 잔치나 연회, 그리고 장례식 때에 요긴하게 사용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특히 화장이나 미용의 용도로도 많이 애용되었습니다.
이런 화장법은 애굽에서 발달되었는데, 애굽사람들은 자기 몸을 치장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사람들입니다. - 애 낳는 것보다 치장함/ 유대인 순풍.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을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학습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고급 향 재료로 만든 관유나, 성소에서 피우는 향은 너무 냄새가 좋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치창과 미용에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생각도, 아론의 생각도 들어갈 수 없구요, 430년 동안 그들의 뼈에 새겨진 풍습이나 관습도 향 만드는 방법에 첨가 될 수 없음을 명령하는 것입니다.
430년의 습관화 체질화 된 방법을 버리고, 말씀대로 순종함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조금 지식적이고, 가진 힘과 능력이 있다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향기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너는 내가 받을만한 향기가 나느냐? 향기가 나지 않느냐?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35절b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소금] = 말라흐 = 소금 치다, 맛내다 – (언약) 불변함과 보존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가 언약의 소금처럼 불변의 성격을 지녀야 함을 상징합니다.
기도는 일반적인 요구가 아니라 영원불변하신 하나님 앞에서 엄숙한 계약을 맺는 것을 가리킵니다.
소금 = 성령의 사역을 상징하는데, 향을 보존 유지하여 변질하지 않게 함을 의미합니다.
소금은 이 향(순종)이 처음부터 주님 부르실 그 때까지 향기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향이 변질하면 악취가 됩니다. - 예전에 향기 나는 신발이 있었는데.....
처음 순종으로 시작해서 하나님께 향기가 되었던 것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순종이 없어지고, 감사와 감격, 은혜는 없어지면 하나님 앞에 향기가 악취가 된다는 것입니다.
욘 2:8~9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요나는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고, 악취가 나서 얼굴을 돌릴 수밖에 없는 우상 숭배의 모습을 감사와 은혜를 버린 것이라고 분명하게 증거 합니다.
이 말씀대로라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예배드림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향기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유지되기 위해서 소금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유지되게 하는 사역은 모두 성령의 사역입니다. - 기름, 소금, 진리의 영의 사역.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이 향은 유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36절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하나님이 만나 주실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는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엄중하게 말씀하셨습니다.
37절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 32절에도 같은 의미의 말씀 - 이것이 구별입니다. 이것이 질서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유효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질 예배, 기도, 감사, 믿음, 순종, 신앙은 거룩하게 구별해야 하기에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사람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을 위해서만 드려야 할 예배와 기도의 언어나, 행동을 자기의 명예를 위해, 자기 부를 위해, 자기 권위를 위해, 자기 유명세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 여신 강림, 갓 재석, GD, 00느님 등등, 예능 - 찬양하라, 경배하라 ~
그래서 하나님은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하십니다.
38절 [냄새를 맡으려고 이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원문 [그 냄새를 즐기려고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백성에게서 끊어질 것이라] - 성소의 향을 후각적 즐거움(몽환적 쾌락)을 위해 사용함을 의미합니다.
[모든 자는] = 누구라도 - 그것이 모세라도, 제사장 아론이라도, 다음 세대를 이끌어야 할 여호수아라도 말씀에서 벗어나면 [그 백성에서 끊어지리라] 선포합니다.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 카라트 = 파괴하다, 소멸시키다 – 주로 죽임을 당하거나 멸망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공동 번역은 [족보에서 제명당할 줄 알라]로 번역했습니다.
Living Bible은 [공동체에서 추방당할 것이다]로 번역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하나님의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제명되는 형벌이고, 하나님 나라에서 추방당하는 형벌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말씀대로, 법대로 예배(기도)드리면 향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직위의 높고 낮음, 빈부의 귀천, 남녀노소 차별도 없고 예외가 없습니다.
무조건 누구든지 순종할 것을 말씀하시는데, 순종할 때, 예수님 안에서 향기가 됩니다.
소합향 = 주님을 갈망하는 기도, 나감향 = 상한 심령의 겸손한 기도, 풍자향 = 자복하고 회개하는 통회의 기도가 유향 = 말씀의 약속을 근거하여 드려질 때, 소금 = 성령님께서 향기를 보존 유지하여 변질하지 않게 하시는 은혜가 지속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은 구별된 향기로운 제사로 받으시는 거룩한 예배요, 기도로 받으실 줄 믿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까지 거룩한 향기를 발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