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초
*한맥문학 [이달의 시인]으로 초빙 된 글(2002. 2.)
*우명시집[밤나무가 제 꽃향기에 취해 휘청거릴 때]p44 게재佑命/林吉道
어릴 적 그때는
치맛자락 붙잡고
산길 가다가
인동초 꽃을 첨 보았습니다
이제는 산기슭
인동초 넝쿨
그 속에 피어나는 꽃같은 환상
당신은 인동초꽃 닮은 여인입니다
인동초 넝쿨처럼
휘감기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은
당신의 끝없던 사랑입니다
실바람에 실려오는
인동초 꽃향기는
내 평생도록 코끝에 묻어버린
은은한 당신의 향기입니다
하이얀 인동초꽃
하나 따다
입에다 물고 보니
어머니 당신의 달콤한 젖 맛입니다
하얗게
떨어져 버린 꽃송이는
恨으로 가슴 찢기 우는
내 그리움의 조각입니다
용량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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