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궐산하늘길 잔도전망대에서 본 벌동산(461m)과 두류봉(546m)과 용틀임하듯 휘감아 도는 섬진강 전경
▲순창하늘길의 대슬랩 암반에 세워진 국내최고의 상하 잔도. ▼국내서 가장 긴 출렁다리인 채계산 구름다리
(순창) 국내最高잔도 용궐산하늘길과 국내最長출렁다리 채계산
▣ 2021. 7. 2. 금. 구름많고 안개. 23~28℃. 통합대기 보통
당일 2개 코스. 나홀로. 승용차 이동 및 차량회수 대중교통
▣ 총거리 : 약14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2개 코스 총 12.6km
- 도상거리 : 용궐산 9.2km, 채계산 3.4km
▣ 총시간 : 6시간40분
- 용궐산 4시간50분 (09:02~13:52) (중식 등 30분 포함),
채계산 1시간50분 (14:33~16:23) (코스이동 11km, 20분 불포함)
▣ 진행코스 (주요 탐사 및 통과지점)
[ 전반부 : 용궐산 ]
○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표석/안내도)(전북순창군 동계면어치리527-1)
- 하늘길 들머리(이정목)-하늘길표지판(이정목)-돌길 오름-된비알
○ 대슬램 하늘길(거대 화강암 통바위/돌계단길)-棧道(데크길)(365계단/550m)
- (슬랩지대/下섬진강&요강바위 조망)-전망대(데크/섬진강 조망)-데크길 끝-
○ 달구벼슬능선(이정목/정상행 등산로/암릉구간600m)-슬랩로프구간 6개-
- 전망바위(섬진강)-느진목(달구벼슬능선 끝/이정목:정상1.0/다마1908)-
○ 된목(‘오르기 힘든고개’)(이정목:左용굴/右용궐산0.7)
- 용굴(거대 암벽반굴/작은 기도돌탑)-용유사 암자터-된목(되올라 복귀)-
- 원목계단길-로프암릉-전망바위(하늘길 잔도 및 산하 조망)
○ 용궐산(龍闕山646.7m정상석/암릉위 전망데크)(지리산 천왕봉 조망희미)
- 목계단 로프가드 하산길-능선(중식)-삼형제바위(거암,받침목)-로프구간-
○ 귀룡재갈림(이정목)-내룡재(=장군목재/임도삼거리)((길주의:둘째左행))
- 내룡경로당(거목)-내룡마을(장군목/장군목토종가든)-섬진강 우측행
○ 요강바위(내경1m,높이2m,폭3m,무게3톤,)와 기암군
(*1억여원 상당호가로 93년 도굴 1년6월후 반환됨)
- 장군목 현수교 (건너 좌틀)-강변 자전거길(대슬랩과 하늘길 조망)
- 정자쉼터(잔도조망)-석문(안내문)-섬진강마실휴양숙박시설-징검다리-
○ 용궐산 치유의 숲(표지석)-주차장(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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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부 : 채계산 ]
○ 채계산출렁다리 주차장 (채계산유래문“月下美人”/등산안내도/이정목)
- 538계단(295m/계단 名言록)-데크쉼터(출렁다리 유래문)
- 출렁다리 입구-월하정(한옥 육각정, 전망루)-된비알-엣지 암릉길-
○ ▲장군봉(341m/장군바위/철사다리 암봉)(국토지리정보원 표기봉)
○ ▲화산(343m/무표지 암봉)-황굴갈림(이정목:황굴0.235/구조목,다라1201)
○ ▲송대봉(釵笄山松大峰 360m 정상석/돌탑/데크전망대/사위 조망)
- 산죽밭(이정목:장군바위0.2/당재0.28)(구조목,다마1189)
○ 당재(포장임도 삼거리/체육시설/이정목:장군바위0.2,송대봉0.28)
- (右)무량사行(고도차130m채계산포기-샘터(두발세수)-무량사갈림(표지석)
○ 담순로 적성교 앞 (무량사입구 표지석/체계산등산로 안내도)
(적성면<->동계면/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산15-2) (산행종료)
▣ 교통편 및 경비
(갈 때) 집~용궐산주차장 (180km/휴게소1회/2시간20분 : 06:30~08:50)
(코스이동) 용궐산주차장~채계산출렁다리입구(11km/20분),
(올 때) 채계산주차장~휴게소2회~(172km/휴게소2회/신천대로 지정체)
~심우당(3시간: 16:50~19:50 귀가착)
☛총경비 : ₩55,000 (363km, 유류비 43,000+통행료7,100+택시4,500)
▣ 후기
[섬진강 내려다 보는 아찔한 절벽, 국내 가장 높은 잔도, 용궐산하늘길]
○ 적성강이라 부르는 순창의 섬진강을 끼고 솟아있는 용궐산(龍闕山·647m)은
원래 용골산(龍骨山)이었는데, 해골(骨)의미가 좋지 않다고 바꾼 이름.
- 화강암 통바위로 되어 있는 허리쯤에 초대형 슬랩이 튀어나와 있고 이곳
高空절벽에다 작년(20‘) 순창군에서 잔도공사를 하여 멋진 등산로 조성중.
대슬랩이 겁나게 짜릿함을 선사하는 이 구간의 이름은 용궐산 하늘길.
- 아래로는 그림같은 섬진강이 구비구비 흐르고 있어 산과 강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길을 지나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등산로도 로프를 6번이나 타는 등 아찔함은 마찬가지.
○ 산행은 용궐산 치유의 숲(자생식물원)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데, 주차장은
엄청나게 넓은 편이나 대형버스는 진입로가 좁아 이곳까지 들어올 수 없다.
- 정상까지는 약2시간 정도 소요된다지만 잔도에서의 조망과 등로에서 벗어난
용골까지 된비알300m 내리오름을 포함, 정상하산 후 장구목에서 요강바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까지 강변따라 내려오니 4시간50분 걸렸다.
[국내 최장 채계산 구름다리, 현빈 손예진 주연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
○ 채계산 출렁다리는 남원 책여산과 순창 화산(채계산)간의 산맥마루금이
도로개설로 갈라진 것을 18‘.7~20’.3월간 준공한 무주탑(無柱塔) 현수교
로서 길이 27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다.
- 높이 90.1m(중간 75.1m), 보행폭 1.5m로 피뢰침이 설치된 내진1등급
다리로, 전북대학교에서 대형풍동실험을 거쳐 최대강풍 초당60m까지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한다.
○ 채계산(일명 책여산)은 화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낮은 산이지만 섬진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1,000m급에 버금간다.
- 여인처럼 섬세하고 그림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일명 화산(花山)이라고도,
적성강변의 임동매미터에서 보면 월하미인(月下美人), 즉 비녀(釵笄)를 꼽은
아름다운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唱)을 읊는 모습이라고 한다.
- 또한 산형세가 괴정리와 평남리에서 바라보면 수직절벽 위에 겹겹이 얹혀진
암벽층이 마치 책(冊)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책여산
(冊如山)이라 한다.
○ 산 아래에는 맑은 섬진강(蟾津江)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석산(石山)이다.
아슬아슬한 칼바위와 송림이 어우러진 용아장성의 축소판을 방불케 하는
암릉이 스릴만점이기도 하면서 철계단과 철목가드 등 안전시설로 요철이
심해 힘들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물과 바둑판같은 들녘이 한눈에 잡히는 조망이야말로
산행의 백미다. 기이한 형상의 바위와 섬진강으로 풍덩 뛰어들 기세로 곳곳에
버티고 선 나는 새(飛鳥岩)와 두꺼비바위 등 형상석들이 발길을 잡는다.
○ 6월9일 남파랑길13코스 진행하고 오랜만에 산행하니 적응력이 떨어진 것인지
더위 탓인지 2차 산행에 암릉 진행을 하니 다소 힘든 상황이다.
- 출렁다리를 지나 암릉길로 장군봉과 화산을 넘어 송대봉까지 올랐다가 내려
당재에서 채계산 정상으로 오르려다가 고도차130m도 끝내 감내하기 힘들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임도따라 적성교앞 도로로 하산한다.
(☞네이버 등 검색 지도상에는 송대봉을 채계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 도로 담장에 적힌 택시번호로 콜,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복귀 (₩4,500)
▣ 실제 진행한 GPS기록 파일
용궐산 산행 참고지도
실제 진행한 산행 기록지도 (구글과 로커스 및 오룩스맵)와 통계기록
순창 용궐산 자생식물원 치유의 숲 주자장에서 산행을 시작
용궐산은 승천하는 용궐동공의 형상인데 암반으로 이루어져 화승조천(불기운이 아침에 하늘로 오르는)의 기운이
샘솟는 기센 산이랍니다. 치유의 숲에서 휴양을 하면서 치심정기하면 강한 기운을 받아 심신의 병을 물리 칠 수 있답니다.
以水洗身 以山洗心 (이수세신 이산세심) 물로써 몸을 씻고 산으로부터 마음을 씻는다. 산수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산림체험관 건물의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건물 우측 뒤로 올라간다. 위의 가야할 잔도를 올려다 보고.
하늘길 초입에서 돌길을 따라 오른다.
거대한 화강암 통바위에서 좌측으로 우회해 돌계단따라 오르고
지금도 공사가 계속중인 데크계단 365개 550여m오르면 본격적인 잔도가 시작된다.
잔도에서 아래를 보면 아찔한 절벽 위에 서 있는 것 같지만, 섬진강변의 절경과 데크카드의 안전시설로 감동적.
장군목(유원지)와 현수교가 있는 내룡마을이 보이지만 짙은 안개와 구름이 얄밉다.
하부잔도에서 구비구비 돌아 상부 잔도로 이어지면서 거대 암벽이 실감난다.
무너져 내릴 듯한 거대 암석아래의 전망대(데크와 벤치쉼터)에서 조망하는 산하 전경. 지리천왕봉이 보인다지만 오늘은.
▲안개와 구름의 장난으로 희미한 전경의 안타까움을 천왕봉도 볼 수 있는 퍼온 사진으로 달래어 본다▼.
▲산하 아래 주차장 일원과 어치리 주변 그리고 멀리 적성면 구미리▼
잔도는 끝이 나고 용궐산 정상을 향한 등로시작. 달구벼슬 모양으로 요철이 심한 암릉구간이라고 달구벼슬능선이라 함.
비조암 위의 소돌탑을 지나 굴바위 옆으로 올라간다.
로프 암릉구간 6개를 반복으로 거치니 짧고 쉽지만 릿지등행의 손 맛도 느낀다.
전망바위에서 쉬는 산님들에게 자리를 뺏겼지만 산하는 여전히 눈을 즐겁게 하고.
달구벼슬능선이 끝나는 느진목에서 조금 더 오르면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된목.
300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하지만 용골은 좌하로 갔다 오기로 한다.
내부에 기도한 흔적과 소돌탑이 있고 우측 천정으로 빛이 들어오는 돌구멍이 뚫혀있는 용굴.
숙박과 기도가 가능한 용굴 내부에서 밖을 보고 나와서 다시 외경.
용굴 갈림(이정목)에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조금 떨어진 용유사 암자터를 보고 되돌아 오른다.
용굴과 용유사암자터를 보고 되올라와 된목에 복귀 후 잠시 통목계단따라 오른다.
▲시그널들이 펄럭이는 거암 위에 올라서서 건너 용궐산 정상의 산객 실루엣을 본다▼.
로프타고 올라선 전망바위에서의 조망. 섬진강 좌측으로 종주산행의 무량산과 지나온 마루금
용골산의 어감 때문에 이름을 용궐산으로 바꾸었다고. 정상에 있다는 바둑판은 찾지 못하고.
이제 내룡방향으로 하산.
점심. 더 내려가면 삼형제바위. 바위 좌측으로 우회해 내려왔지만 우측으로 바위 위로 올라가면 3형제가 뚜렸하지만 위험.
전반부를 끝내고 다음의 후반편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