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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책 한권 소개할게요
요즘 맘이 정말이지 싱숭생숭하던 차에 이 책을 읽고 많이 힘이 났답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길을 아시나요?
순례자들의 길로 불리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의 평안을 위해 걷는 유명한 길이지요.
15여년동안 기자생활을 하던 저자도 어느날 총알처럼 빠르게 살아오던 자신을 돌아보며
산티아고길로 떠납니다.그러다 그곳에서 '너만의 까미노(길)을 열어라'란 한 순례자의 말을 듣고
자신이 산티아고에서 걷기를 통해 느낀 마음의 위안과 안식을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느낄수 있도록 우리만의 길을 만들자 결심하죠.
그리하여 필자의 고향인 제주에서 '제주올레'란 이름으로 길만들기가 시작됩니다.
수많은 이들이 혼자 또는 함께 그 길을 걸으며 위로와 위안을 얻고 갑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바다바람을 맞으며 느리게 느리게 걷는 '제주올레'
그런 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위로를 받았습니다.
해답이 없고 답답한 세상살이. 결국 자신에게서 답을 찾아야하는데
그 길에서 답을 얻을수 잇다는 희망.
그래서 저도 그 길에 도전해보려구요.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해서 기회가 되면 꼭 그곳에 가보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기를 통한 마음의 평화.
그러한 방법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네요.
우리도 걷기 정모를 한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언젠가 한번쯤 맘방님들과 함께 가봐도 좋을 제주올레의 그날을 위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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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그날이빨리오기를 기다입니다 감사합니다
걷기. 정말 좋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