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은 제 카페..웬지 모르게 너무 소홀한것 같아 죄송한 감이 굉장히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카페 회원님들 안녕하신지요?
오늘 정말 간만에 찾아온 마음의 여유...살다보면 이런 여유가 정말 필요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올한해 저에게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힘들게 첼시플라워쇼가 막을 내렸고,
은상이라는 상을 내려주심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메세지로 가름하려 합니다.
한국의 많은 플로리스트 혹은 꿈을 가진 자들을 위해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유학 생활이 5년이 되었다. 사실 참 쉽지 많은 않은 시간들이었다.
많은 이들의 우려속이었지만, 그냥 나자신을 항상 믿고 스스로 격려해주며 지금까지 왔다.
가끔 한국을 갈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긍정의 힘보단 사실 나의 꿈은 이룰수 없는 망상과 같은
단지 그건 꿈에 불과하다는 얘기를 줄곧 했다 하지만 그와중에 몇몇은 나에게 넌 잘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고,
난 남들의 안된다는 말은 크게 귀기울이지 않았다. 세상엔 안된다고 생각하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걸
그 언제부턴가 깨닫고, 안되는 일..세상에 안되는 일이 있는게 아니라 안된다는 마음이 안되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남들한테는 허황된 꿈일지라도 난 된다고 믿었고, 난 그걸 해냈다!!
이곳에 오기전에 난 첼시 플라워쇼에 한번 가보는게 나의 절실한 꿈인적이 나에게도 있다. 그런 나에게
첼시플라워쇼에서 작품을 출시하고 메달을 획득할수 있다는걸 그누가 감히 예측하고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했겠는가!!
몇년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난 좋은 점수로 첼시 플라워쇼에 첫 작품 출품의 기회를 얻은적 있었다. 그때는 경험도 부족했고,
준비가 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사실 난 첼시 플라워쇼에서 수상을 하는걸 항상 꿈꾸었고
그런 내모습을 상상했다. 사실 액자속에는 그 꿈을 담아 매일 들여다 보았다.
나처럼 짧은 경험속에 진출한 사람은 흔하지 않지만, 게다가 외국인이기에 더욱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난 할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았고,
몇달전 런던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후 다시한번 나의 첼시 플라워쇼 진출 프로젝트는 현실이 되었다.
학교도 가야하고 일도 해야하고, 연습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파이널 과제 끝나고 2주도 채 남지 않은 시간속에 준비한 작품은 정말 나에겐 참 어려운 시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인 일주일 남은 시간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아이디어를 내는데 좀 힘들었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충분히 꽃의 양을 주문했지만, 불행스럽게 꽃의 상태가 넘 안좋아서 사용할 꽃이
충분치 않아 실망에 화가 났지만, 마켓에 아무리 찾아도 꽃이 없어 할수 없이 제대로
원하는대로 마무리할수가 없었다.
이번 주제는 60주년을 맞이하는 퀸의 다이아몬드 쥬빌리 파티에 샹들리에를 디자인..
난 한국인이고 이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 것을 감안해 볼때, 이왕이면 작품에 동양적인 느낌을 살려,
영국인이 디자인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침 페이스북으로 알게 된 지인분께서 대나무 프레임을 권장해 주셨고, 그렇게 도움받아 프레임이 완성되었고
주위 친한 친구들의 도움으로 엄청난 시간이 든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만들면서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만, 나름 현명하게 대처했고, 전시회를 통해 갑자기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얼마나 현명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고 해결점을 찾는게 중요하다는걸 배운것 같다.
꿈은 이루어진다..란 글만 봐도 난 가슴이 짜릿하고 뭉클하다..
혹시 이 글을 보게 될 꿈많은 한국인에게 전하고 싶다..
꿈을 크게 가지세요..그리고 그걸 위해 하나씩 준비하세요..가는 과정속에 남들이 하는 말에 너무 속상해
마시고, 옳은 일이고 꼭 하시고자 하는일이라면 힘들더라도 계속 도전해 보세요..
그럼 언젠가 저처럼 꿈만 같았던 일이 나에게도 현실이 되어 올 것입니다^^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카페회원 여러분과 이 영광을 함께 합니다.
첫댓글 멋지다..영현~~~너를 보면서 꿈꾸는게 너무 멋진 일인걸 알게되는 듯해....축하~~축하~~ 축하하는 만큼 보고도 싶네...화이팅~~ 멋져...아주 멋진 친구야...넌!!
땡큐.땡큐..맞아 꿈을 꾸고 이룬다는것만큼 세상에 멋진일도 없는듯...감동..
정말... 멋있네요. 정말.. 훌륭하시구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부라보)~~ 제가 제 얇팍한 잣대로 영현씨의 사기를 꺽었던 사람중에 하나로써,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첼시플라워쇼라... 정말 얼마나 큰무대인지, 이곳 한국에서 갸름하기조차 힘든 곳에서, 영현씨가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기까지, 도와주시는 분들 보다는,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을텐데... 언제나 그렇듯 영현씨의 글을 보고 도전을 받습니다. 영현씨... 안된다는 말은, 자기 실패를 합리화하기위해 쓰는 말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너무 잘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꽃길언니..단 한번도 저한테 사기를 꺽게 한적 없으셨고 늘 옆에서 응원해 주신건 누구나 아는 사실...아름다운 목표, 아름다운 도전은 아름다운 결과를 낫는것 같아 더없이 기쁩니다.. 한국가면 더욱 상세한 얘기들 다 공유해 드릴께요..우리 워크샵 한번 갖자구요...정확한 일정은 모르겠지만, 나오면 바로 연락드릴께요
그래요. 영현씨 오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여름에 나오시는 거죠... 꽃 목걸이 들고 공항에라도 나가야하나... 제가 괜히 신이나네요. 일정 잡히면 한달전에 가르쳐 주시고요.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카페 정모3회 고대하길 바랍니다.
언닌 해낼줄 알았오~넘넘 멋있다^^꿈을 이룬다는거 정말 힘든건데~
너무너무 축하하고~한국오면 빵언니랑 함 봐~~언니가 시간이 될지 모르겠지만~~^^
ㅋㅋ 땡큐..시간을 맹글어서 한번 봐야징!!!!!
다시 한번 축하축하^^작은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훨씬 웅장해 보인다~멋진 작품이야..ㅎㅎ
약간 큰 작품인건 맞아...아!!!! 어쨌튼 끝나서 좋다..ㅋㅋ
정말 웅장하다... 멋져 수고했어... 엄마가 이 작품 보시면 감동하겠는걸... 빨리 보여드려야겠네...
보여드려..꽃을 사랑하는 우리엄마....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영현아 오늘 엄마가 니 작품 봤어... 생각보다 엄청크단다..... 정말 잘했데... 글구 축하한다고 전해 주래... 역시 은메달 작품같데.. 금메달 작품이 어떤가 궁금하시데.. 담에 시간나면 올려봐.....
ㅇㅋ 작품들 올려줄께...
와우..벌써 5년이 되었군요...플로리스트가 아닌 일반 직장의 부서에서 첫 대면했는데 이렇게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또한 그것을 한발 한발 이루어 가고...그 시간들을 지켜보았기에 그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코 쉬운길은 없겠지만 늘 초심의 마음으로 동양의 유산인 겸손을 미덕으로 가다보면 주위에 좋은 이들의 응원속에
잘 갈수 있을거에요..영국에서의 만남을 늘 꿈꾸지만...한국 오기전에 어서 나도 넓은 세상 구경이라도 하고 싶네요..
멀리에서나마 늘 응원하는 친구 Dream! ^__________________^ 으랏차차 대견..기특..짱이얌~!!!!
그러게요~~ 평범한 한국의 직장여성이었을때 우린 첨 만났고, 쭈욱 ...활동들을 지켜본 그대..ㅋㅋ 맞소이다..겸손을 미덕으로 항상 겸손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누군가가 그랬죠..허나 일할때는 자신감 넘치고 프로페셔널하게!!! 꼭 한번 들르시게.....그대는 그냥 평범하게 흘러갈 친구가 아니기에 반드시 한번 다녀가서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리는데 영감을 얻어갈수 있는 그런 사나일세!!!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될법한 사람들을 볼때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때가 많지요...바로 그대를 첨볼때부터 지금까지 난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우...^*^ 마지막 옐로우 스마일을 나에게 선물로 줄때도 난 알았지요..ㅋㅋㅋ 암튼 땡큐~~~
우와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좋은소식이 있넹. 완전 추카추카해~~
역시 영현 해낼줄 알았어... 대단하다. 꿈을 향해 한발 더 내딪어가는 너의 모습 넘 보기좋구나..
역시나 멋진 여성이야 영현!! 한국옴 얼굴 좀 보자
고마워 언니..요즘 잘 지내고 계시남?? 한국 가면 우리 진짜 시간 만들어서 맛나는 밥먹고 다시한번 수다를 시작해보자!!! ㅋㅋㅋㅋㅋ 캐릭터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법..ㅎㅎㅎㅎ 언젠가는 나도 우아한 여자가 되는 날이 올까?? ㅎㅎ 굉장한 노력을 한다면..ㅎㅎ 잘 지내고 있으셔..내가 가는 그날까지..
와우~ 오랫만에 왔는데 이런 희소식이 있었네
언니~ 완전 추카하는거 알지???~~~
언냐 유학 갈생각이라고 들었을때 직장그만두고 가기 쉽지 않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진짜 가는거 보고
대단하다 느꼈어~~ 그게 5년 전이라니...ㅋ 지금은 더 대단하네~
정말 정말 추카하고~ 학교에 일에... 대회준비까지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고마워... 시간이 어쩜 이렇게 훌쩍 지나갔는지..나도 모르겠다..조만간 한국에서 보자공..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제가 지금 꽃을 하는데 주위의 만류...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살짝 흔들리고 있었는데요...너무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꿈은 결코 헛되지 않고 이루어 지네요...눈물이 나옵니다.
네..감사합니다.. 무슨 기분인지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남의 말에 넘 귀기울이지 마시고, 하시고자 하시는 일에 그냥 전진하십시오..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꼭 올거에요..
이제서야 들어와서 보고 지금 소식을 알았네요! 영현님 정말 왜 이렇게 제가 다 자랑스러운 기분이 드는건지,,,! 진심으로 너무너무 벅찬 감정이 들어요. 그동안 흘리셨을 땀과 열정이 정말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요새 너무 바쁘게 지내는통에 카페 들어올 시간도 없었다고 스스로를 자위하는 제가 부끄럽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신거에 대해서,,, 저도 꿈은 이루어 진다고 믿을거에요. 영현님 정말 축하드리고 감사드려요!!!
넘 감사드려요.....요즘 잘 지내고 계시죠..... 짧은 글이지만, 함께 기뻐해주시는 그 마음이 다 전달이 되네요..넘넘넘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다시 만나요..그동안 뭐하고 지내셨는지 얘기도 좀 늘어놓으시고....궁금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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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이라 생각해요..항상 좋은 일 많으시고, 좋은 성과도 함께 따르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축하메세지 감사드립니다.
영현아 늦었지만 축하해~~~~~~
네..감사해요 언니~~
바쁘게 살다보니 자주 드오지도 못했는데 반가운 소식이 있었군요.
축~하 드립니다!!
좋은 결실 맺으실거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네..감사합니다. 바쁘다보면 소식 전하시는데 워낙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항상 건강하시고 가끔이라도 이곳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작품인가 궁금했는데~~이제서야 발견했네~~정말 멋지다~~그리고 대단하고..계속 찾다가 못찾았는데~~ㅋ..그런큰 대회에 참가도하고 상도 받고 ..넘 짱이다..
네...감사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와!! 정말 축하드려요 진짜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이런 멋진 소식이 있네요
네..정말 오랜만이시네요..어찌 잘 지내고 계시나요?? 간만이라 그런지 정말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