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 따라 그에 맞는 타법을 사용하는 것은 롱 고수로 가기 위한 중요한 핵심 사항입니다. 전형과 스타일 다르고, 공격 방법이 다르며 라켓 높이와 스윙 그리고 서비스가 다른데 계속 같은 타법을 사용한다면 게임을 풀어가는 융통성이 낮아 실력이 답보 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타법을 배워서 사용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롱 핌플 특유의 역회전과 공이 진행하다 툭 떨어지는 특징을 이용하여 힘 조절과 코스 그리고 롱 사용 빈도를 적절히 조절하면 눈에 보이지 않게 상대방 실수를 많이 유도할 수 있고 자신의 공격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기술적인 변화의 핵심 방법을 소개합니다.
제가 가끔 리뷰 동영상을 찍거나 연습할 때 옆에서 보는 회원들이 제 롱 구질은 변화도 별로 없어 보이고 밋밋하여 쉬워 보이는데 막상 상대해보면 변화가 잘 보이지 않아 애매하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왜일까요?
제가 사용하는 롱 핌플러버는 직진성이 우수하여 컨트롤 성능이 좋아 간결한 손목 스냅으로 다양한 타법을 사용하기 편하고, 변화량이 낮지만, 폭이 넓어 미묘한 풀림과 찍힘을 섞어 보내기 쉬워서 변화가 많은 롱 핌플러버보다 구질 파악이 어렵습니다. 거기에 다양한 백핸드 공격과 정신없이 라켓을 돌리는 트위들링이 더해져 상대방을 더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진정한 제 핵심 롱 타법은 공과의 접촉 시간에 변화를 주어 역회전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라켓 각도와 힘 조절 그리고 타점의 변화로 볼 끝에 변화를 줄 수 있어 단순하지만 의외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저는 이를 기술적인 변화라고 합니다.
아래 이론 설명을 들어보시고 연습해 보세요. 처음에는 힘 조절, 작고 간결한 순간 임팩트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렵지만 꾸준히 하시면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대팔이님 감사합니다.^^
역시 최고!
롱핌플 뿐아니라 모든 핌플러버 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개념이지요.
러버 자체의 변화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는 한계가 너무 쉽게 드러나니까요.
최고의 가르침 감사합니다.
네 공룡님 감사합니다.
줄라배 벤치보러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