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에 없는 NCS 시험때문에 6개월간의 수험생 생활을 마치고 오랫만에
야용사에서 먹잇감을 고르던 중...
늘 그렇듯이 후지꾸리한 외모로 외면받는 글러브가 눈에 똬악~~!
상태에 비해 약간 비싼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인류애에 입각해 죽어가는 놈
하나 살려본다는 심산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이즈9 미즈노 노스킵 오가웹 오더 입니다.
상태가 별로 안 좋습니다.
입수부, 검지부위 경화 및 반접힘... 전반적으로 구린 외모 등
야용사 회원님들께 외면받는 요소는 죄다 갖추고 있네요.
안쪽에는 컴파운드 다 말라 비틀어져서 포구면 가죽이 휘청휘청 합니다.
분해해놓으니 몰골이 더 불쌍해 보입니다 ㅠㅠ
항상 하는 절차를 거친 후 쾌속건조를 위해 선풍기 가동!
코다리처럼 꼬득꼬득하게 잘 마르고 있습니다~
식상하시겠지만... 오랫만에 왔으니 봐주세요 ㅋ
비포어 애프터 갑니다~~~
구형 노스킵 특유의 쫄깃하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되살아 났어요.
글러브를 끼고 있으면 뭐랄까 마치 호떡반죽에 손을 집어 넣은 느낌?
비록 사용감은 있지만 찰지게 밀착되는 손맛이 아주 좋네요^^
오랫만에 글러브를 만지니 잊었던 감각이 또 슬슬 살아 돌아오네요 ㅋ
껀수 생기면 또 오겠습니다~~
첫댓글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
고맙습니다^^
화타네요 화타..
요정도는 그냥 난이도 하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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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표면이 깔끔해지나요ㅠ 전 한계가 있던데ㅠ
물의 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