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은 판타지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숙소 옆으로 나가면 바로 바다, 바로 성. 성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은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맑고 푸른 하늘, 갑자기 생겨난 흰 구름들이 마치 그림과 같았어요. 그러니 판타지스럽다고 할 수밖에요. 중세의 성은 마치 왕좌의 게임의 장면들을 연상시키더군요. 그러니 중세 판타지가 또 펼쳐지기도 했지요.
예디쿨레홈은 동네를 어슬렁거리기도 좋고 시내 나가기도 좋고 배 타기도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이스탄불을 맘껏 즐길 수 있었네요.
여사장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교통카드 구입부터 쓰는 방법까지 배웠구요, 관광지의 음식들은 정말 비싸서 한국과 다를 바 없었는데 그렇게 비용 낭비하지 않고 현지 음식점을 소개해 주셔서 덕분에 저렴하게 여행했습니다. 남사장님은 여행객의 돈을 내 돈처럼 아끼느라 노심초사...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느꼈네요.
사장님들, 모두 건강히 잘 계시죠? 많은 나라를 가보진 않았지만 어딘가 여행한다면 튀르키예를 다시 가고 싶군요. 두 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어쩐지 삭막하게 느껴지는 서울의 추운 동지에 나그네가...
*참 성 밖의 소년은 잘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첫댓글 예디쿨레 성벽 사진이 정말 판타지네요 혼자 가셨던 그날 날씨가 참 좋았네요 예디쿨레 뮤지엄 곧 정식 오픈할 거깉이요 매표소랑 주변 정리 마무리단계에요...
바쁘실텐데 좋은 후기 남겨주샤서 감사해요..
올겨울 한국은 많이 춥다는데 건강하세요
2023,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