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아침 7시 충주를 출발하여
제천 중전리에 있는 청풍호 파크골프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잘 만들었다는 말은 들었는데
궁금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차 방문하게 된것인데...
기존의 파크골프장과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강변에 위치한 대다수의 파크골프장과는 다르게
청풍호 구장은
사방으로 둘러쌓은 산속에
고즈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입을 새로만든 C, D 코스로 들어갔는데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게
높다란 고속도로 교각이 보이고
그다음 고압선이 보입니다.
어제 갔다 놓았다는 신삥의 화장실이 눈에띄고
여유있게 홀과 홀 사이가 충분해서 안전사고도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같습니다.
청풍호 상류에 있다보니
물길의 영향을 받아서 군데군데 이동을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른 구장 에서는
겪어보기 힘든 모습이어서 신선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다리운동이 더되겠지요.
덤으로 골짜기 시냇물 흐르는 소리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코스를 따라 라운딩을 하다보면
조그마한 바위 절벽이 있는데
한봉도 갔다 놓아서
당이 필요할시 직접 한봉꿀을 맛보실수 있는 상상을 드립니다.
지형상 도그레그 홀이 많은 편 인데
편편한 코스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어렵다 하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그린은
막깔아놓은 인조잔디로
똑바로 보고 밀면은 기꺼이 컵안을 허락합니다.
나무도 많고
바로 옆이 산이다 보니 그늘도 많아서
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화살나무로 페어웨이를 구분해 놓았지만 OB를 어떻게 구분할지 아마도 로컬룰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그린 주변은 당근 OB 선 존재합니다.
티 매트는 비품이지만
알류미늄 틀위에 잔 자갈을 깔아서 비가와도 울리불리 티샷은 거정하지 않아도 될거같습니다.
2~3년후 완전히 자리 잡으면
전국에서 멋진 명품구장이 될것으로 의심치 않습니다.
다른지역 회원들이 부러워 하면서 갖고싶은 구장으로 손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부러워히는
스프링 쿨러 시설이 이렇게 홀마다 잘되어 있습니다.
우리 구장은 잔디가 말라죽어가는데....
롱홀 101m인데 도그레그 홀 입니다.
약간 다른곳에 위치한 코스입니다.
9월10일 충북체육회장기 대회가 끝나면
잔디가 제대로 자리잡게 될것입니다.
이홀은 독립된 D 5,6 번 홀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A, B 코스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으로 꺽여져 B 1번 코스부터 시작입니다.
C, D 코스는 4개의 장소로 이동 하면서 쳐야합니다.
코스가 길어
팀원들과 수다 떨면서 다니기 최고입니다.
이홀은 골짜기 위에 그물로 쳐놓아
그물을 통과하게 만들어 놓아서 약간의 난이도 가 있습니다.
건너편 땅과 쇠파이프가 이어지는 곳에서
파이프를 잘못 맏으면 공이 많이 분실된답니다.
전 한번은 무사히 건너고
한번은 쇠파이프 바로앞에 떨어져 공 분실은 막았습니다.
지형을 따라서
아기자기 잘 만들어 놓은 코스입니다.
다리 건너와
달랑 1홀만 있습니다.
역시 끝나면 다리건너서
다음 코스로...
보이는곳이 C,D 코스
군데군데 천막도
군데군데 화장실도
군데군데 의자도
의자는 좀더 많이 가져다 놓으면 참 좋겠다
이런 깨끗한 화장실이 군데군데
어제 갔다놓아서 사용불능
아침에 가서 부지런히 A,B,C,D 2바뀌를 돌고
기존에 있던 이제는 E,F 코스로 변경 1바뀌 돌고 왔더니
힘이들었습니다.
전국에 계신 회원님들
이젠 제천도 파크골프의 메카가 될것 같습니다.
제천 시장이 파크골프의 앞날은 점지하시고
북부에 36홀
남부에 (덕산면)에 36홀 만드신다고 하니
많이들 찾아주실것 같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제천시장배를 전국대회로 격상시켜서 대회를 주최한다니
많이들 기대해 주십시요.
제천 청풍호 구장
명품구장 조건 충분하게 갖춰진 준비된 구장입니다.
다이제스트 기자 김덕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