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요일까지 독서교실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우연찮게 광고를 보고 좋은 내용일 것 같아서 참석했는데,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더욱 화기애애하고 열정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왜 독서가 중요한지?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독서의 효과는 무엇인지?
책에 대한 깊은 이해. 등등 독서의 중요성을 배우고, 더 나아가서는 지역사회를 위해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는 씨스템까지 소개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교회교육을 위해서 고민하던 중 이 세미나는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기뻤습니다.
자료가 정리되는 대로 여러분에게도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 세미를 계기로 우선 한마음 사립마을도서관을 설립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립문고협회는 문화관광부에 소속된 것으로 각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있도록 돕는 모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큰 도서관을 많이 만들지 못함으로 정책적으로 마을문고(사립도서관)를 설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격요건은 책 1000권, 10평, 자리6석입니다. 현재 교회를 함께 사용하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책은 조금 모자라서 기증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집의 책과 교회에 있는 책을 합치면 900권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있는 책을 기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 책이라도 됩니다.
사립문고를 구청에 등록하면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습니다. 문화부소속 기관이기에 초중고 봉사활동 증명을 발급할 수 있으며, 국가산하 기관으로부터 매년 100-200권정도 기증을 받을 수있고, 신간도서도 문고이름으로 구입하면 30%나 세일해서 구입할 수있고, 구청으로도부터 도서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은 전적으로 운영자의 권한에 있기 때문에 신고만 해 놓으면 공적인 씨스템을 갖추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씨스템을 갖추면 지금 하고 있는 영어학교를 연결해서 독서학교, 독서교실, 영어학교 등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있고, 아이들에게도 여러가지 혜택을 줄 수있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교회가 좋은 일을 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늘 소망하고 기도하던 부분을 한걸음 더 나가 봅니다. 우리가 그렇게 기도하던 교육의 길을 조금씩 조금씩 길을 닦아봅니다. 무너져 가는 한국사회의 교육과 교회교육의 문제점을 바르게 보고 개혁신앙의 방법을 따라서 조금씩 회복해 봅시다.
이제부터 책을 모으는데 힘을 더 쏟아야 하겠습니다.
지나시다가도 책이 있으면 가지고 오세요.
첫댓글 오우- 목사님 정말 저희 교회와 교육에 유익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우선 책부터 모아야겠네요,, ^^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일단은 저희집에 있는 책을 정리해서 기증했는데 더 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