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한밭, 향토 문학론]---- 조남익 저서 발간
조남익 지음 [한밭, 향토 문학론]
|348쪽|23,000원|2021년 05월 28일 발간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049-0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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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전광역시, 대전문화재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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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白崗 조남익趙南翼
·충남 부여 출생(1935)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 졸업
·《현대문학》의 3회 천료로 등단(1966)
·충남과 대전에서 고교 교사, 장학사, 연구관,
고교 교장을 역임했고, 공주대·건양대 출강
·시집에 첫시집『 산바람 소리』이후 9권과,
시전집『 조남익 시선집』,
시선집 『눈빛의 말』 『흙빛의 말』 『아가의 탄생』 등이 있다
·시비평 활동으로는『 현대시 해설』(1977. 4판 발행)이
출간되면서 《현대문학》 《현대시학》에 원평을 쓰게 되었고,
이어《 현대시학》의 연재물이 편집된
『한국현대시해설』 상·하권(상권 13쇄, 하권 8쇄)과
『향내나는 숲속의 시인들』 등이 있다.
·충남문화상, 정훈문학상, 시예술상, 윤동주문학상,
한국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협 대전광역시 초대회장(현, 고문) 및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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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에는 고도의 창의력에 의한 순수예술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상 의식주 속에서 나타나는 생활문화도 있다. 양자는 뚜렷한 구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생활문화에 기반을 갖지 못한다면 예술은 존재할 수 없다. 또한 예술성이 없다면 생활문화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문학은 위대한 작가가 사상과 미적 구조를 갖춰 쓴 고도의 문학성의 소산이지만, 그렇다고 작가가 곧 권위를 지니고 독자에게 군림하던 시대는 지났다. 교육수준이나 문화의식이 높아진 오늘날의 독자는 단순한 수용자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지식이나 안목에서도 작가보다 월등한 위치에 있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독자와 작가의 위상은 대등한 위치로 굳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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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거의 이런 측면에서 편집되었다.
제1장 향토의 푸른 넋에서는 주로 우리 문학적 이슈가 됨직한 글들을 모았다.「 충청도 사람들」 「고향에 살어리랏다」 등은 물론 내 작품의 해설이 되는 것도 여기 포함시켰다. 내 시도 상당부분이 고향의 향토의식을 자양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장 향토문학론은 대전의 문학지, 또 충남 대전의 시집 출간 현황 등 기록적인 문헌을 정리한 것이다. 이것은 사라져 가는 연대의 것으로서 새로이 간직해야 될 기록물이 될 것이다.
제3장 창작집의 파노라마는 소설 및 시집에 대한 평설의 글을 모은 것으로 모두 이 고장에 계시는 분들의 것이다. 이 고장을 지키고 빛내고 있는 소중한 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속담에 이르기를“ 사람을 보려거든 먼저 그 후광을 보라”고 한다.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으나 이 책은 내 고장, 내 삶의 터전에 바치는 조그마한 정성이 숨어 있다. 적으나마 내일의 지혜로 인도하는 문이 되었으면 한다. _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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