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가직 9급 이것만은 알고 가자! ①국어-유두선 교수
지난해 국가직 9급 시험에서는 어법과 어휘영역에서 13문제 정도 출제되면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독해와 쓰기영역 5문제, 한자 2문제가 출제되었다. 문학영역은 전혀 출제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출제경향을 감안하여 시험 직전에 다시 보고 갈 내용을 짚어보자.
첫째, 어법과 어휘영역에서는 사잇소리, 표준발음, 로마자, 외래어, 어법에 맞는 문장, 복수표준어, 맞춤법에 주의할 단어를 점검하자. 작년에는 띄어쓰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의존 명사와 보조용언 띄어쓰기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그리고 표준발음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로마자 표기가 쉬워진다는 점을 명심하여, ㄴ첨가와 유음화 비음화를 점검하자. 외래어 표기는 자주 출제되는 용례를 외우도록 하자.
그리고 어법 문제는 주로 주어와 서술어 관계에 관한 문제가 출제된다. 같은 유형 문제를 반복해서 정리하자. 모호한 문장과 외래어식 표현 문제는 지금까지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따로 정리해 보자.
둘째, 비문학 독해는 작년과 유사하게 나올 것이다. 긴 지문 독해에 주의하자. 독해 문제집을 통해 하루에 10개 정도씩은 풀어보자.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 찾는 문제, 글의 특징 문제, 단락순서, 문장 추리 문제 등이 출제될 것이니 유의해서 연습하자.
문제를 풀 때는 언제나 답지를 먼저 읽어 보고 그에 따라 지문을 읽자. 그리고 지문을 읽을 때는 내용을 압축하는 훈련을 해 보도록 하자. 단순하게 옛날에 공부하던 생각만 하고 독해공부를 등한시했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연습을 하고 시험장에 가면 좋겠다. 쓰기는 수능 문제집에 있는 것을 풀어 보면 효과가 있다.
셋째, 문학은 작년에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시, 소설 감상법에 따라 기본서 문제를 훑어보자. 문학은 감각과 관계가 있으니 반드시 훈련을 해서 감각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한자는 그동안 보았던 한자성어와 독음에 주의할 한자를 중심으로 매일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빈 시간을 이용해서 자주 살펴보도록 하자. 한자는 걱정만 하고 공부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점수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성어는 나오지 않는다. 눈으로만이라도 훑어보자. 시험 직전에 본 한자 성어가 시험에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영역별로 반드시 점검하고 갈 내용을 살펴보았다. 짧은 시간에 이 모두를 살펴본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본인의 약점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기 바란다. 그럼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6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