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소개
a. 본인이름 또는 영어이름 : 이규호(Paul)
b. 연수시작일 및 기간 : 15.1.28 - 16.2.1
c. 사용한 하숙집 or 기숙사 : 기숙사
2. 어학원 및 하숙집, 기숙사 시설은 어땠나요??
갓 지은 최신 시설은 아니지만, 학원과 기숙사 생활을 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적은 없습니다.
학원에는 일대일, 그룹수업을 위한 교실이 주로 있고, 개인별로 자리가 배정되는 독서실이 있어서 책을 놓고 다닐수 고 있고, 저녁에도 남아서 개인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더운 필리핀 이지만 에어컨 시설이 있어서 시원하게 공부 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학원에서 7분 도보거리이며,
기본적으로는 2인실, 추가요금과 함께 1인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방에는 인원수에 맞는 책걸상과 침대, 에어컨과 선풍기가 구비되어있고, 욕실 온수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핀 밤은, 창문만 열어놓거나, 선풍기만 틀어도 잠 잘수있을정도의 더위입니다.
빨래와 청소가 주2회 제공되고, 집안일에 시간 뺏기지 않고 공부에 집중 하기에 충분한 환경입니다.
3. 커리큘럼은 본인의 연수목적에 맞게 잘 계획되어있었나요??
개인적으로는.. 막연하게..
자유로운 회화능력과,
가능하다면..어느 정도의(700후반대정도?) 토익점수를 만들어오는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일단, 회화능력은 수업에 참여하는 한 향상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업 자체가 일대일 선생님과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간단한 안부를 묻고 생활속 이야기들을 공유하는것 에서 부터, 선생님의 설명을 이해하기 위해서, 또 내가 모르는 것을 영어로 표현하기 위해 애쓰면서 회화능력은 향상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몰론 회화 수업도 따로 있습니다. 일대일로 혹은 그룹으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것은 그냥 일상 대화를 넘어서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것을 연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토익수업은 토익 점수 뿐만 아니라, 티쳐들과 영어로 배운것들이 정리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대일 문법수업때 배운 것들이, 토익문법공부를 하며, 익숙한 한국식 용어들로 정리가 되었고,
독해파트에서는 일대일 리딩수업통해 향상된 문장 이해능력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꼭 토익 점수가 필요하지 않은 학생이더라도 토익수업 병행하는것을 적극 권장해드리고 싶습니다.
향상되는 영어실력을 확인 할 수 있고, 꾸준히 공부하는데 좋은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래서 제 토익점수는... 하하 원장선생님께서 게시해 놓으셨습니다^^;;
기대 이상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원장쌤 :)
4. 선생님의 자질을 평가한다면??? 가르치는 스킬과 열정에 대해...
선생님들마다 스킬과 열정이 다르겠지만, 분명하게 제가 경험한것은, 선생님들이 절대로 수동적으로 수업에 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 해, 가르쳐야 할 부분을 그냥 혼자 설명하고 넘어가는.. 그런 수업방식은 전혀 없었다는 것 입니다.
설명을 하고, 학생이 이해했는지를 확인하고, 그것을 활용하게끔 예문으로, 에세이로, 스피킹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이 배운 표현을 익히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한국학생 경험이 깊은 선생님들은 한국학생들의 취약점을 잘 알고 계셔서,
묻기도 전에, 그 부분들을 콕 찝어서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저 또한 그런 부분에 신뢰가 생겨서, 내가 이미 알고, 익힌 표현이 아닌,
긴가민가 알듯말듯한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면서 그것들이 맞는지 틀린지를 확인 하며 고쳐나갔습니다.
역시나 선생님들은 저의 틀린 표현들을 그냥 넘기지 않고 바르게 고쳐주었습니다.
5. 기숙사 식사
하숙집 경험은 없지만, 기숙사 식사는 필리핀에서 충분히 만족 할 만 한 한식으로 나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미역국, 불고기, 고추장불고기 등등 한식을 중심으로,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필리핀식 식단도 가끔 나옵니다. 바베큐종류라던가, 튀김만두비슷한(룸피아) 것들,
기숙사 주방 스텝들도 필리핀 사람들 이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잘 준비해 줍니다^^
6. 학원분위기
분위기에 몰려, 한국학생끼리 우르르 주말마다 놀러다니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공부에 집중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하고,
많은 경험들도 누리고 싶은 학생들은 함께 모여 가까운 바다로 산으로 여행도 종종 갑니다^^
7. 학사관리 or 학생관리-
대학생을 비록한 성인 학원생들에게는, 학업에 대한 강요나 압박은 없습니다.
저 또한 학생으로써, 시간들여 돈들여 이곳까지 어학연수 오는 학생이라면,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의 치안과 안전에 관련된 규율들에 대해서는 엄격합니다^^;;
물론, 공부에 대한 열의와 노력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서포트가 지원됨을 느꼈습니다.
연수 중에도, 언제라도 학업 계획과 방향 혹은 부족한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고쳐나가고 싶을때
원장쌤과 영주쌤께서 바쁘신 중에도 잘 상담해주셨습니다^^
8. 원장님에 대해
1년이나 함께 지낸 원장쌤에 대해서...ㅋ
길게 말하기 멋쩍은 부분이네요, 좋은 분 이십니다^^
9. 필리핀생활
필리핀 생활의 장점이라 하면,
저렴한 물가, 이곳 저곳 아름다운 가 볼 만한 곳들,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고 느낀건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인터넷 속도라던가, 대중교통의 편리성이라던가...
하지만 그런것들 때문에 여기서 못살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고,
1년동안 조금 덜 편한대로 그려려니 하면서 사니 살 만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치안에 대해서는, 개인이 충분히 조심해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 학생들의 경우 원장님댁이나, 다른 한인 가정에서 홈스테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학생들끼리 길거리나 상점을 돌아다닐 경우가 없기때문에 위험에 노출되기가 어렵고,
기숙사 생활하는 성인 학원생들도, 주어진 규율을 잘 지키고, 위험에 스스로를 노출시키지 않는이상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 지내면서 강도나 소매치기 등 마주친적 없었습니다.
10. 영어실력 얼마만큼 향상 되었나요??
3번 커리큘럼과 연수목적에서도 적었던 것 처럼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과 대화해야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